탐방 인터뷰

1963년 PEN이 2013년 스펙 품고 돌아왔다. 올림푸스 PEN E-P5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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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13 23:34:10

    올림푸스한국(대표 이나도미 카츠히코 www.olympus.co.kr)이 지난 50년의 펜(PEN) 시리즈 역사 상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 올림푸스 PEN E-P5를 선보였다. 올림푸스한국은 13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PEN E-P5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PEN E-P5는 소니의 NEX-7, 삼성전자의 NX300 등과 경쟁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올림푸스는 올해 국내 미러리스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국내 미러리스 시장은 삼성전자와 소니가 양분하고 있다.

     

     

    E-P5는 전체적인 느낌을 완성하는 주요 라인은 세계 최초 하프 프레임 SLR카메라 PEN F의 디자인을 잇되 금속 소재로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윗면과 앞면, 뒷면의 다이얼과 셔터 버튼 등에 쓰인 금속 부분의 질감을 하나하나 느낄 수 있도록 신경 썼으며 카메라 바디에는 바닥을 제외하고 나사 하나 보이지 않도록 마감했다.
     


    이 제품은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1/8,000초의 초고속 기계식 셔터를 탑재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기 좋다. 새롭게 추가된 ISO Low 모드(ISO 100 상당)를 함께 사용하면 낮에도 아웃포커싱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번 E-P5에는 와이파이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LCD 화면 상단에 있는 와이파이 버튼을 누르면 QR코드가 나와 이것을 올림푸스 이미지 쉐어 앱으로 읽으면 간단하게 설정이 완료된다.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무선으로 보낼 수 있고,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도 있어 손쉽게 터치로 초점을 잡고 원격 촬영도 가능해졌다. 보다 개성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릴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OI.Share)에서 아트필터, 포토스토리 등의 사진 효과를 적용해 사진을 편집할 수 있고, 촬영자의 이름이나 메시지 등을 쉽게 넣을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OM-D에 적용되었던 5축 손떨림 보정기능이 E-P5에도 탑재되었다. 5축 손떨림 보정기능은 렌즈 종류와 관계없이 수직, 수평, 회전 흔들림 등 다양한 종류의 떨림을 보정해준다. 카메라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 방향과 관계없이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IS-AUTO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영상촬영에서도 훌륭한 보정효과를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 초당 9장의 고속 연사가 가능하며 ▲ 0.044초의 타임랙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잡을 수 있는 FAST AF 시스템이 장착되었으며 ▲ 사진표현의 세계를 넓혀주는 아트 필터와 ▲ 사진을 여러 장 모아서 표현하는 포토스토리 기능이 제공된다. ▲ 타임 인터벌(1초~24시간)과 사진 매수(1~99매)를 정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벌 촬영 기능 ▲인터벌로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타임랩스무비 ▲ 영상 촬영 중 화면 일부를 탭하여 선택한 뒤 확대된 영상과 전체 영상을 번갈아 볼 수 있게 하는 텔레컨버터 기능은 다양한 동영상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 104만 화소의 정전식 3인치 틸팅 터치 패널 LCD는 스포츠 경기에서 사용되는 하이앵글 촬영, 아이들 촬영에 사용되는 로우앵글 촬영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이날 올림푸스는 대낮의 야외촬영과 로우앵글 촬영에 유용한 전자식 뷰파인더 VF-4와 스냅샷과 인물촬영에 최적화된 M.ZUIKO 디지털 단렌즈 블랙버전 3종도 같이 선보인다.
     
    VF-4는 사용이 편리한 1.48x 배율(35mm 필름 카메라 환산 시 0.74x) 대형 전자식 뷰파인더로 약 0.032초의 타임랙(실영상과의 시간차), 고속 디스플레이 모드, 236만 화소와 100% 시야율을 자랑한다. 뛰어난 광학 디자인으로 화면 주변부와 넓은 영역까지 고해상도와 높은 색 재현율을 보여준다. 아이 센서가 눈을 감지해, 뷰파인더를 바라보기만 해도 뒷면 LCD에서 뷰파인더로 자동으로 전환된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LCD 패널을 틸트하거나 재생메뉴를 활성화하면 아이 센서는 자동으로 꺼지게 되어있다.
     


    M.ZUIKO DIGITAL 17mm f1.8, M.ZUIKO DIGITAL 45mm f1.8, M.ZUIKO DIGITAL ED 75mm f1.8 등 3종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에 맞춰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사진과 영상 촬영 모두 뛰어난 화질을 보여준다. M.ZUIKO DIGITAL 17mm f1.8 렌즈는 고성능과 컴팩트한 사이즈의 하이 그레이드 스냅샷 렌즈로, 17mm 단초점 (35mm 환산 시 초점거리 34mm)의 대구경 렌즈며 M.ZUIKO DIGITAL 45mm f1.8 렌즈는 SLR과 같은 아웃포커싱 효과를 쉽게 얻고 인물촬영에 최적화된 준망원 렌즈로 45mm(35mm 환산 시 초점거리 90mm), 조리개값 f1.8의 단초점 렌즈다. M.ZUIKO DIGITAL ED 75mm f1.8은 인물촬영이나 스튜디오 촬영, 무대나 실내 스포츠 촬영에 최적화된 하이 그레이드 망원렌즈로 75mm (35mm 환산 시 초점거리 150mm), 조리개값 f1.8의 단초점 렌즈며 대구경 f1.8로 높은 선예도(sharpness·화상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자랑한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은 “이번 출시되는 E-P5는 올림푸스 PEN의 명성을 이어갈 PEN의 유전자를 가진 진정한 디지털 PEN의 재탄생”이라며 “아날로그적 감성과 하이엔드 기술이 집약된 E-P5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가층에도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 PEN E-P5는 7월초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출시 때 공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 E-P5 상세 스펙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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