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기반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 브로케이드가 물리적 네트워크와 가상 네트워킹의 기술적 이점을 결합한 ‘온디맨드 데이터센터(On-Demand Data Center)’ 전략을 10일 발표했다.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단순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가상화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온디맨드 데이터센터 전략에 대해 고도로 가상화된 개방형 네트워크 인프라로 진화하는 네트워킹 혁신을 의미한다고 브로케이드는 설명했다. 물리적 네트워크와 가상 네트워킹 요소를 결합한 인프라를 가지고 고객은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 용량을 확장하여 기존의 레거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보다 쉽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가상 네트워킹 솔루션으로 브로케이드 비야타 v라우터(Brocade Vyatta vRouter), 브로케이드 버추얼 ADX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스위치(Brocade Virtual ADX Application Delivery Switch)가 있으며, 물리적 네트워킹 솔루션으로 브로케이드 MLXe 4포트 40 GbE 코어 라우터 모듈 (Brocade MLXe 4-Port 40 GbE Core Router Module), 브로케이드 넷아이언 CES 및 CER 캐리어 이더넷 스위치 및 라우터 모듈(Brocade NetIron® CES/CER Carrier Ethernet Switch/Router Module), 브로케이드 넷아이언 OS 업데이트가 있다. 또한, 오케스트레이션 및 매니지먼트 솔루션으로 브로케이드 오픈스택(OpenStack) 솔루션, 브로케이드 애플리케이션 리소스 브로커(Brocade Application Resource Broker)가 공개됐다.

 

ZK 리서치(ZK Research) 설립자 제우스 케라발라(Zeus Kerravala)는 “가상화의 수많은 이점 중 하나가 비용의 감소임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관리 툴의 부재로 인해 가상화 환경의 운영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브로케이드의 온디맨드 데이터센터 전략은 패브릭부터 스토리지, 물리적 및 가상 인프라까지 데이터센터의 핵심 영역을 통합하는 탄력적이면서도 완벽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떠오르고 있는 SDN 기술 채택에 대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브로케이드는 오픈스택(OpenStack)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력한 온디맨드(on-demand) 패브릭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역량을 제공하는 솔루션, 브로케이드 VCS 패브릭 플러그인(Brocade VCS fabric plugin)도 발표했다.

 

브로케이드 VCS 플러그인은 오픈스택 그리즐리(OpenStack Grizzly)의 구성요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네트워크 자동화, 효율성 및 탄력성을 제공하는 브로케이드 VCS 패브릭 기술에 오픈스택 프로비저닝 성능을 결합하여 그 역량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내에서 기존의 레거시 네트워크 아키텍처나 프로비저닝 툴에 비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네트워크 용량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한마디로 이 솔루션은 온디맨드 데이터센터(On-Demand Data Center)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존 이고에(John Igoe) 랙스페이스(Rackspace) 프라이빗 클라우드 담당 부사장은 “오픈스택 플랫폼에 프라이빗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구축할 경우 얻게 되는 이점은, 고객이 오픈 클라우드 아키텍처 필수 요소를 구성할 때 최고 수준의 유연성과 제어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브로케이드와 같이 적극적으로 오픈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특정 벤더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IT 투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 VCS 플러그인은 현재 오픈스택 그리즐리 버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랙스페이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의 호환을 위한 인증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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