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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과 게임하기, 윈도우 스토어 인기 게임은 누구?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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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29 18:52:45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든, 애플 앱스토어든 어느 앱 장터나 게임 앱의 인기는 식지 않는다. 스마트 기기가 발전하는 만큼, 모바일 게임 역시 날이 갈수록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 물론 단순한 심심풀이용 게임도 많지만, 요즘 나오는 게임을 들여다보면 그 게임성이 웬만한 PC 게임 저리가라다.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OS, 윈도우 8이 품은 ‘윈도우 스토어’ 게임은 어떨까? 윈도우 8 자체가 PC와 태블릿을 두루 아우르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 궁금해지는 일이다. 현재 윈도우 스토어 게임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게임 앱은 3,300개가 넘는다. 이 가운데 흥행작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한 게임 4종을 꼽아봤다. 자신만의 매력을 갖춘 윈도우 8의 게임을 들여다보자.

     

     

     

    심심풀이용 게임으로 딱! 조작도 쉬운 캐주얼 게임

     

    파킹 매니아(Parking mania) / 무료

     

    윈도우 스토어의 여러 무료 게임 중 ‘파킹 매니아’는 간단한 조작법 덕에 누구나 즐기기 좋다. 키보드 상하 좌우 키를 이용해 자동차를 정해진 구역으로 주차하면 끝. 과거 플래시 게임으로 즐기던 ‘중독성 게임’이 생각나는 구조다. 게임 난이도도 너무 단순하지 않고 어느 정도 머리를 써야 하므로 심심풀이용으로는 제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자동차 여러 대를 연속해서 주차하는데, 주변 사물에 부딪히지 않도록 세밀하게 조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모든 생명력이 떨어지면 스테이지를 실패하고 모았던 돈을 잃으니 주의할 것.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주차장 구성이 점점 복잡해져 재미를 더한다. 혹, 평행 주차하려고 낑낑대다 보면 과거 운전면허 실기시험의 악몽이 떠오를지도.

     

     
    셔플 파티(Shuffle Party) / 무료

     

    친구와 함께 즐길만한 게임을 찾는다면 ‘셔플 파티’를 추천한다. 셔플 보드를 그대로 옮겨온 게임으로, 퍽(Puck)을 손으로 터치해 던지면서 서로의 손재주를 겨룰 수 있다. ‘알까기’의 재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게임이다.

     

    게임은 크게 볼링 방식과 도전 과제, 셔플 보드, 번갈아가며 즐기기 등 4가지 구성으로 나뉜다. 볼링은 볼링공 대신 퍽을 던질 뿐 일반 볼링과 똑같으며, 도전 과제는 퍼즐처럼 구성된 셔플 보드를 통과해 퍽을 골인시켜야 한다. 친구와 둘이 한다면 번갈아가며 즐기기로 내기를 하는 것도 재밌다. 게임에서 얻은 돈으로 핀이나 퍽, 테이블 등의 외형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잘 만들어진 대작 게임을 원한다면

     

    아데라(Adera) / 유료

     

    아데라는 윈도우 스토어 게임의 얼굴마담 격이라 표현할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방 탈출 게임이 연상되는 게임 구조, 흥미로운 퍼즐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 정도. 인디아나 존스나 툼레이더를 좋아한다면 꼭 즐겨보라고 권하고 싶은 게임성을 지녔다.

     

    이용자는 주인공 제인이 되어 신비로운 도시를 탐험하게 된다. 게임 화면 곳곳을 마우스로 눌러 숨겨진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아이템을 이용해 실마리를 풀어가게 된다. 온갖 유물을 찾아내고 비밀 메시지를 해독하고, 도구를 조합하는 등 퍼즐을 풀어내는 재미가 한데 어우러졌다. 다양한 수집품을 모으는 것도 하나의 재미. 현재 에피소드 1은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그 뒤 에피소드도 계속 추가되는 중이다.  

     

     

    스컬 오브 더 쇼군(Skulls of the Shogun) / 유료

     

    진득하게 붙어 앉아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스컬 오브 더 쇼군’을 주목하길 바란다. 턴 방식제 게임으로, 독특한 시나리오와 맛깔나는 전투방식, 유머러스한 캐릭터의 대화가 재미를 더한다. 위 소개한 게임도 마찬가지지만, 마우스와 키보드, 터치 방식을 골고루 이용할 수 있어 윈도우 8 특성에 잘 맞는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 배경은 일본의 명장 ‘아키모토 장군’이 사후세계를 공략한다는 설정이다. 이용자는 사무리아 부대를 이끌고 스테이지를 공략해 나가는데, 턴 방식 게임의 묘미를 잘 살려놔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펼칠 수 있다. 1만 1,000원이라는 몸값이 아깝지 않은 품질. 또 정식 버전을 구매하면 멀티플레이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다. ‘무료 평가판’이 나와 있으니 우선 즐겨보고 가치를 판단해보자.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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