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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시장서 감 잡았나? 1천억 원대 영업이익 기록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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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24 18:48:09


    LG전자의 MC 사업본부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매출, 영업이익, 판매량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24일 LG전자 MC 사업본부는 실적발표에서 매출 3조 2,097억 원, 영업이익 1,328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1%다.

     

    LG전자 MC 사업본부가 분기 기준으로 1천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09년 3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처음이다. 영업이익률 또한 2009년 3분기 10.1%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3조 원대의 매출은 7분기 만이다. 2011년 2분기 일반 휴대전화 물량을 감축해 2조 원대로 내려갔지만, 스마트폰이 부활하면서 다시 올랐다.

     

    판매량 또한 호조다. 처음으로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1천 만대를 넘긴 1,030만 대를 판매했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 판매량은 지난 4분기 860만대였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로 글로벌 시장에서 ‘옵티머스 G 프로’, ‘옵티머스 G’, 뷰시리즈, L시리즈, ‘넥서스 4’ 등의 호평으로 이룬 성과다.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처음으로 60%를 넘겼다. 지난해 1분기 36%, 2분기 44%, 3분기 49%, 1분기 56%, 올해 1분기 64%로 스마트폰 비중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감성 UX, 디자인, LTE 기술력 등 LG전자만의 4대 차별화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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