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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상급 중고 '갤럭시 S' 9만 원에 판매한다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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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17 14:48:15


    SK텔레콤이 휴대폰 분실/파손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를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SK텔레콤 전국 지점에서 18일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제품은 T에코폰 4단계 분류 기준(New, A, B, E급)에서 최상급 판정(New급)을 받은 제품으로, SK텔레콤은 이를 본체와 배터리 2개, 배터리케이스를 포함, 별도 박스에 재포장해 완제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T에코폰에서 판매되는 New 등급의 갤럭시S 가격은 12만 원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분실/파손 고객에게 25% 할인된 9만 원에 판매한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서 고객은 휴대폰 분실 신고를 하거나 지점에서 휴대폰 파손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시 중고폰을 사는 고객 대다수가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하기 전 임시로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행사 이용 고객에게 별도의 약정이나 요금제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본격적인 행락철인 4~6월 휴대폰 분실/파손이 1~3월 대비 평균 25% 증가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분실/파손 고객들의 불편과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중고폰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SK텔레콤 판매 대리점이 입점된 전국 29개 지점에서만 시행된다는 점은 아쉽다. 거리가 멀어 구매 포기를 하는 사람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조정섭 스마트디바이스 실장은 “최근 착한폰 열풍을 비롯, 합리적인 가격의 단말기나 중고폰을 구입해 단말기 구입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단말기 과소비 방지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중고폰 문화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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