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17 13:26:54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17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윈도우 애저’에서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s,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기업은 원하는 만큼 가상 머신, 가상 네트워크, 클라우드 저장소 등을 인프라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윈도우 애저 IaaS는 고가용성을 보장하는 가상 머신(가상 컴퓨터),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공용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가상 네트워크, 무한대로 확장 가능하며 비용효율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고도로 집약된 응용프로그램을 위한 HPC(고성능 컴퓨터) 등으로 구성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애저의 영역을 IaaS로 확대함에 따라 기업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수요를 보다 손쉽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선,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이나 구현 환경에 맞게 주문형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할 수 있다. 시급한 개발이나 테스트가 필요할 때에도 IT 리소스의 도입과 설치를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지 클라우드에서 바로 응용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개발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에 구성된 윈도우나 리눅스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그대로 옮겨 확장하거나 반대로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온 프레미스에서 배포할 수도 있다. 온 프레미스, 공용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단일한 인증체계로 간단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로 통합할 수 있는 것도 윈도우 애저의 강점이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및 온 프레미스에서 흔히 사용하던 인프라와 호환성이 강한 것도 특징이다. 윈도우 애저 가상 머신을 모니터링 및 이동할 때 시스템 센터와 같은 익숙한 도구로 관리할 수 있으며, 개발할 때는 비주얼 스튜디오 및 팀 파운데이션 서버(TFS)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윈도우 애저 가상 컴퓨팅은 99.95%의 월별 SLA(Service Level Agreement)를, 가상 네트워크와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99.9%의 월간 SLA(서비스 품질 보장)를 제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장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경윤 상무는 “플랫폼과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모두 포괄해 진정한 의미의 하이브리드 솔루션으로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은 업계 마이크로소프트가 유일하다”며 “기업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장하는 윈도우 애저의 우수한 서비스 품질과 전세계 89개국에 동일하게 책정된 저렴한 비용으로 IaaS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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