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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대주 AOS·MOBA 게임이 온다! '코어마스터즈·에이지오브스톰'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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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05 18:19:24

     

    4월 중 AOS·MOBA 장르의 기대주 ‘코어마스터즈’와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이 게이머의 손맛을 잡으러 나선다. 앞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블리자드 올스타즈’나 넥슨이 준비 중인 ‘도타2’까지 등장한다면, 엔트리브소프트의 ‘혼(HON)’과 더불어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되는 일. 물론 위 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에게는 기쁘기 그지없을 올해다. 

     

    그렇다면 과연, 다양한 기대작 중 누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뒤이어 이용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까.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소프트빅뱅의 ‘코어마스터즈’와 드래곤플라이의 ‘에이지오브스톰’을 살짝 들여다봤다. 재밌게도 둘 다 네오위즈게임즈와 손잡고 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코어마스터즈

     

    첫 번째로 만나볼 게임은 소프트빅뱅이 개발한 ‘코어마스터즈’다. LoL 등의 AOS 장르가 인공지능(미니언)과 함께 전투를 벌이고, 유저의 팀 기여도가 승패를 갈랐다면, 코어마스터즈는 본인의 역할이 전장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곧, 팀 대결보다 개인전 중심이라는 의미. 기존 AOS 장르와 차별적인 구성을 갖춰 더 눈길이 간다. 

     

     

    코어마스터즈의 개인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파괴할 적의 기지가 없다는 점이다. AOS·MOBA 장르가 보통 ‘타워 방어(Defence Of Tower)’ 형식인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독특하다. 대신 ‘코어’라는 개념이 있는데, 중립 건물을 파괴하거나 코어를 지닌 다른 유저를 제압해 이를 획득한 개수에 따라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식이다.

     

    팀전도 개인전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유저 4명이 팀을 이룬 뒤, 어느 쪽 팀이 먼저 코어 20개를 획득하느냐가 승패를 정한다. 2개 방식 모두 개인전처럼 타워를 부수는 등의 ‘건물 철거 작업’이 필요 없어, 잦은 ‘한타’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 특징이 코어마스터즈가 갖춘 매력이다. 개인전이 기본이기 때문에 자신의 손맛에 맞는 영웅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즉 보조형이나 지원형 등 ‘서포트’ 영웅을 억지로 고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또 실력이 좋지 않아도 같은 팀원에게 눈치 보일 상황이 적으며, 성향이 다른 팀원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 역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마스터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1차 CBT 일정은 4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테스터 모집은 4월 8일까지 진행된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

     

    지난 CBT를 즐겨봤다면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의 프론티어 테스트 소식이 반가울 것 같다.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게임으로, RPG의 성장 재미와 3인칭 ‘백 뷰(Back View)시점이 액션 RTS의 묘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테스트는 OBT를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담금질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에이지오브스톰에서 주목할 점은 무엇보다 위에서 언급한 ‘백 뷰’ 시점일 것이다. 다른 AOS·MOBA 장르 게임은 대부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쿼터 뷰 방식이지만, 에이지오브스톰은 백 뷰로 꾸민 덕에 마치 RPG를 즐기듯 전투에 임할 수 있다. 이왕 액션이 강조된 게임이라면, 3인칭 시점이 더 전장의 생생함을 느끼기에 좋을 일이다.

     

    영웅 또한 RPG처럼 세분화해 개성을 뿜어낸다. 근접 물리, 원거리 마법사, 방어 담당, 지원형 마법사 등, 유저는 시점뿐만 아닌 팀 구성까지 MMORPG에서 파티를 맺듯 짤 수 있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등장하는 ‘공성병기’ 시스템도 독특한 부분. 이는 ‘한타’를 유발하고 타워 철거를 돕는 중간 보스개념으로, 에이지오브스톰의 전략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프론티어 테스트는 아이템 다양화와 영웅 밸런스 조절 등 다양한 부분을 개선하며 높은 ‘완성도’를 다짐 중이다. 또 이번 프론티어 테스트 때 CBT보다 많은 영웅이 공개되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영웅이 모두 22명 출동할 예정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설명을 들으면 OBT 땐 30명가량의 영웅을 만나볼 수 있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에이지오브스톰은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포털 ‘피망’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프론티어 테스트 일정은 4월 18일부터 5월 1일까지다. 테스터 모집은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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