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사파리가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시장 정보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점유율 55.41% 보다 높은 61.79%로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 최고 점유율을 차지했다. 최근 안드로이드, 크롬 등 경쟁사들이 점유율 석권에 도전했지만 사파리의 점유율을 꺾지 못했다.

 

▲ 출처 넷애플리케이션

 

기기 점유율에서 애플의 아이폰을 따돌린 안드로이드 기기는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 21.86%라는 낮은 수치를 보여 2위를 차지했다. 오페라 미니가 8.4%, 마이크로소프트 익스플로러가 1.99%, 블랙베리가 0.91%, 심비안이 0.54%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파이퍼 재프리 진먼스터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 기기가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가운데 모바일 트래픽에서 사파리에 밀리는 이유는 아이패드 등 태블릿의 높은 웹 브라우징 사용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애플 기기 사용자의 적극적인 모바일 기기 활용에서 비롯됐으며, 안드로이드 폰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