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3 15:15:52
3월 22일 서울 구로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구로호텔에서 인텔 코리아와 국내 인텔 서버 공식 총판인 코잇이 함께 ‘인텔 표준 서버 세미나’를 열었다. 분기마다 세미나를 여는 인텔 코리아는 앞으로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한 딱딱한 구성보다 인텔의 아젠다를 함께 공유하는 포괄적인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버 성능과 보안을 위한 인텔의 투자는 계속될 것"
▲ 인텔 코리아 양철훈 이사
인텔 코리아의 양철훈 이사는 올 6월 출시 예정인 ‘고가용 서버’에 대해 소개했다. “독립된 서버 4대를 품을 수 있는 고가용 서버는 하나의 서버가 작동하지 않을 때 다른 서버가 계속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가용 서버는 값이 수억 원대에 이르지만 인텔의 손톱만한 사이즈의 ‘업그레이드 킷’을 이용하면 합리적인 값으로도 이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인텔의 소프트웨어인 CAS(Cache Acceleration Software)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지금 SSD를 품은 서버가 15% 정도 되며 연말이면 20%가 넘을 것이다. SSD의 값이 많이 내렸지만 여전히 가격적인 부담이 있다. 그렇기에 하드디스크를 쓰면서 SSD와 비슷한 속도를 내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CAS다. 하드디스크만 썼을 때와 하드디스크와 CAS, 인텔 SSD를 함께 썼을 때는 애플리케이션과 상관없이 I/O 성능만 최대 50배 차이가 난다” 고 말했다.
인텔은 재작년부터 많은 업체를 인수하고 있다. 양철훈 이사는 “인텔이 스마트 기기와 같은 스마트 솔루션과 데이터 센터, HPC에 대해 집중하기 위해 많은 인수를 하고 있으며 꾸준한 투자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인텔 서버의 보안은 맥아피가 책임진다
인텔은 작년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맥아피를 인수 합병했다. 맥아피에서 기술 총괄을 담당하는 김현수 이사는 인텔과의 보안 협업 솔루션 중 핵심적인 기술인 SIEM과 NSP를 소개했다. 김현수 이사는 “맥아피의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기술인 SIEM은 APT(지능형 지속 해킹)가 빈번히 발생하는 요즘 국가기관이나 금융권에서 각광을 받고 있고, 내년에는 IT 분야에서 핵심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에 대해선 “현재 APT는 타겟화된 공격을 하기 때문에 최신 IPS가 아니면 이를 잡아낼 수 없다. 10년 전에는 1년 동안 바이러스 샘플이 약 5만 개 정도가 나왔는데, 지금은 하루에 6만 개의 바이러스가 잡힌다. 오래된 IPS를 쓰고 있다면 지금은 최신 버전으로 바꿔줘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맥아피 IPS는 현재 해외시장 점유율 1위로 그 성능은 이미 해외에서 검증되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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