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20 11:16:42
최근 스미싱이나 파밍 등 악성코드 관련 피해로 수많은 사람이 곤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서비스인 페이스북으로 사칭한 악성코드까지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안랩은 페이스북 알림 메일로 위장한 악성 전자우편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안랩에 따르면 ‘당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 했다’는 제목의 전자우편이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는 것. 이런 메일은 직접 개인과 관련된 게시물에 대한 알림으로 의심 없이 바로 누르기 쉽다. 게다가 이 악성 메일에는 파일이 첨부 돼 있는데, 새로 업로드 된 사진을 확인하고 싶으면 이 첨부 파일 압축까지 풀라고 지시한다.
첨부된 파일의 압축을 풀면 ‘NewPhoto-in_albumPhto_.jpeg.exe’라는 그림 파일을 위장한 실행파일이 나오며 실행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방식이다. 이 악성코드가 설치 될 경우 사용자의 PC를 외부 서버와 연결 시켜 PC에 저장된 정보를 유출시킬 수도 있다.
때문에 낯선 주소의 전자우편이 왔을 경우 첨부 파일을 절대 실행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감염됐을 경우 V3 최신 버전으로 치료해야 한다. 안랩 측은 바이러스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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