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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4.0, 글과 그림으로 먼저 배우는 ‘사우로 군수기지’ 공략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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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19 17:25:40

     

    혹시 루나디움을 공략했지만 신화 등급 장비가 나오지 않아서, 아니면 실패를 거듭해 신화 무기는 남 얘기라며 울상짓고 있는가. 그렇다면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아이온의 4.0 업데이트 마지막 콘텐츠 ‘카탈람 침공’을 주목하자. 새로나온 6인용 인던 가운데 ‘사우로 군수기지’는 루나디움과 동급, 그 이상의 능력치를 지닌 신화 등급 장비가 나온다는 소식이다. 루나디움도 어려운데 여기는 쉽겠냐고? 그래서 간략한 공략법을 준비했다. 글과 그림으로라도 먼저 배우면 한결 편할 일이다.

     

     

    [인던에 들어가기 전]


    사우로 군수기지는 83기지를 점령했을 때 입장할 수 있는 6인 파티형 인스턴트 던전이다. 최종 보스 외에 존재하는 네임드는 모두 9마리. 난이도는 조금 어렵지만 초행 파티라면 전멸하는 일도 종종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점은 부하 몹이 무수하게 많고 체력과 공격력도 상당하다는 것. 웬만큼 딜이 나오지 않거나 몹을 ‘싹쓸이(?)’한다면 공략시간이 매우 길어질 수 있다.


    최종 보스 앞까지 공략시간은 보통 1시간 정도 걸린다. 보스는 인던에서 획득한 열쇠 개수에 따라 등급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열쇠 4개가 필요한 4등급부터 신화 장비가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4등급 보스를 공략하는 편이다. 뭐. 최종 보스는 물론 일반 네임드까지 드랍율이 상당히 낮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어떡하겠는가. 인던성으로 이름을 떨치더라도 신화 장비는 얻어야지. 참고로 신화 무기는 5등급 보스부터 나온다.

     

    ▲ "암포의 재림?" 길을 따라가며 네임드를 쭉 처리하는 구조다

     

    [공략의 시작 - 네임드 별 -]

     

    1 네임드 : 경비대장 호로카

    군수기지 상황실에서 처음 만나는 네임드로, 단일 대상에게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다. [정면 후려치기]로 스턴을 넣은 뒤 [암습]을 꽂는 콤보 공격이 위협적이다. 체력이 빠지면 무작위로 어그로가 튀니 주의할 것.

     

     

    ▲ “무슨 입구부터 몹이 쌓여있네!?”


    2 네임드 : 포병대장 쿠르마타

    빼앗긴 룬의 회당에 들어서면 이 녀석을 만난다. 네임드 자체는 별 볼 일 없지만, 오른쪽 대포가 함께 공격하니 조심하자. 바닥에 그려지는 붉은 원이 폭격 위치니 보이면 바로 자리를 피해야 한다.

     

     


    ▲ 휴게실을 정리해야 룬의 회랑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3 네임드 : 어둠포식자 데라카낙

    서늘한 룬의 회랑에는 어둠포식자 데라카낙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 익룡은 꼭 처리하지 않아도 진행에 문제가 없으니 지나쳐도 좋다. 만약 잡겠다면 버프를 지우는 [축복의 저주]와 공포에 걸리는 [공포 발산]만 조심하면 된다.

     

     

    ▲ 온갖 몹들이 차례대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4 네임드 : 연구가 테세리크

    연구소장실의 연구가 테세리크는 상당히 강력한 마법을 쓰니 체력관리에 집중하자. 수시로 마력의 손을 소환하는데, 잠시 후 자폭하면서 큰 피해를 입히니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네임드를 쓰러뜨리는 순간 쏟아져 나오는 마력의 손은 묶어두거나 몸을 피하면 된다.

     

     

    ▲ 오랜만에 나온 대형 인던인 만큼 경관도 매우 빼어나다


    5 네임드 : 수문장 슬러트

    잠든 룬의 다리를 건너려고 하면 수문장 슬러트를 맞닥뜨린다. 공격력은 꽤 강하지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잡아내는 정도. 네임드 뒤쪽에 숨어있는 정예 암습병만 조심하면 된다.

     

     


    ▲ 이제 반 넘겼다고 말하면 팟원들이 기뻐(?)한다


    6 네임드 : 병참지휘관 라노딤

    군수기지 무기고를 지키는 병참지휘관 라노딤 역시 공격력만 좀 강하다. 알아둘 기술은 [적중타]로, 데미지가 9,000가량이며 넘어짐이 걸린다. 그 외엔 별다른 위협적인 기술이 없다.

     

     


    ▲ “난 또 저 멀리 보이는 거대 병기가 최종 보스인 줄 알았지”

     

    7 네임드 : 감찰장교 오바느카

    미리 알아둘 점은 7번째 네임드 감찰장교 오바느카와 8번째 네임드 감찰장교 사야훔은 잡지 않고 지나쳐도 좋다는 점이다. 만약 처리하겠다면 숨어있는 정예 몹 3마리와, 정예 몹 소환을 조심하자.

     

     


    ▲ 정예 몹도 많고 은신 몹도 많고… 슬슬 지칠 때다


    8 네임드 : 감찰장교 사야훔

    앞서 말했듯 잡지 않아도 문제없는 네임드. 처음에 사야훔이 중얼거리는 “모른 체하고 지나갔다면 놓아 주었을 것을…” 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다. 역시 체력이 많을 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 “네가 최종 보스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인 것 같아…”


    9 네임드 : 참모장 모리아타

    슬슬 끝이 보인다. 최종 보스 앞을 지키는 이 뚱뚱한 네임드는 은근히 위험하다. 특히 여기서 죽으면 신성력이 날아가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한다. [육중한 강공]을 맞으면 넘어지게 되는데, 이때 누워있는 상태로 [육중한 내려치기]까지 맞으면 99% 죽는다고 봐도 좋다. 충격 해제를 적극 이용하고 위험한 스킬을 시전하면 멀리 물러나자.

     

     

     

    [BOSS] 4등급 최종 보스 '근위대장 아흐라딤'

     

    열쇠 4개를 사용해 보스방으로 진입하면 근위대장 아흐라딤을 만난다. 지금까지와 달리 보스 사냥은 ‘타임어택’으로 진행되며, 6분 30초 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보스가 퇴근(?)하고 부하 몹만 우르르 쏟아져서 전멸하니 주의할 것. 각종 신성력 스킬을 아낌없이 퍼부어 극딜을 끌어내야 한다.

     

    ▲ 6분 30초 안에 쓰러뜨려야 한다


    기본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흐라딤 주변에 ‘보호막 생성기’ 3개가 있는데, 이 녀석들이 충전되면 아흐라딤이 “보호막 가동! 나의 방패가 되어라!”고 외친다. 이때 아흐라딤이 한쪽 보호막 생성기를 바라보고, 그 생성기는 아흐라딤을 향해 에너지를 쏘니 확인하고 곧장 처리하자. 이 패턴만 반복하면 된다.

     

    ▲ 보호막 생성기를 잘 지켜보자


    아흐라딤의 공격 스킬은 [충격파], [일격참], [풍압참], [공절참], [강살참] 등으로 데미지는 6,000~8,000사이다. 조심할 기술은 [포효]와 [흡인파동]. 각각 기절과 이동불가 상태이상을 건다. 아흐라딤은 [흡인파동] 직후 [철벽의 수호자]로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린 뒤 광역기인 [폭살파동]을 쓰니, 이때 뒤로 물러나거나 생존 기술을 쓰면 무난히 넘긴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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