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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되찾기?’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에 이어 모바일 앱 개편


  • 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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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19 11:04:58

    우리나라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 SNS로 싸이월드를 따라올 자가 없었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의 인기로 싸이월드의 인기가 예전에 비해 잠잠해진 것은 사실이다. 다시 싸이월드가 옛 명성을 되찾고 싶은 것일까? 요즘 싸이월드의 새로운 움직임이 눈에 띈다.

     

    얼마 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와 네이트 웹페이지를 4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해 관심을 모았다. 싸이월드와 네이트 각 서비스의 특성을 살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야기하는 커뮤니티 요소와 감성적 소통공간으로 싸이월드의 특성을 되살려 해외 SNS와 차별화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모바일 앱 까지 개편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19일 모바일에서도 싸이월드와 네이트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전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반응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어떤 인터넷 환경에서도 동일한 화면을 제공,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쓸 수 있다.

     

    개편된 모바일 싸이월드는 메인페이지를 신설해 유·무선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네이트는 ‘바로가기’ 탭으로 연결되며 콘텐츠 양을 확대하고 시원한 화면으로 변신했다.

     

    모바일 웹 개편이 끝이 아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비스별 모바일 앱 개편작업까지 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렇듯 이용자 편의성을 위한 재정비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새 단장한 싸이월드와 네이트로 옛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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