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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보인 크리티카 외, 게임 시장에 ‘새바람’


  • 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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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13 16:13:20

    2013년 등장한 신작 게임이 침체한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2월 등장한 NHN 한게임의 ‘크리티카’와 CJ E&M 넷마블의 ‘하운즈’가 서비스 한 달도 되지 않아 PC방 게임 순위 20위권에 들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티카는 게임트릭스의 3월 첫째 주 게임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공개테스트를 시작한 2월 26일 크리티카의 게임 순위가 22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초액션’을 강조한 크리티카는 액션 게임의 핵심인 타격감과 손맛을 잘 살려 빠르고 통쾌한 액션을 선사한다. 카툰렌더링을 사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그래픽도 특징적이다. 또 액션을 중심에 두면서도 캐릭터의 얼굴, 머리스타일, 기본 복장의 색상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구현했다.

     

    RPG와 슈팅을 합한 RPS 게임 하운즈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2월 2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하운즈는 사행성 프로모션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출시 일주일 만에 게임 순위 20위권에 진입했다.

     

    하운즈의 선전은 하운즈의 탄탄한 게임성 덕분이다. 하운즈는 RPG의 장점인 스토리와 성장의 재미, 슈팅 게임의 특징인 짜릿한 전투를 잘 혼합해 기대 이상의 게임성을 보여줬다. 외계생명체 ‘윅브로크’와 인류의 치열한 전투를 다룬 영화같은 스토리로 몰입감을 높이고, 떼로 몰려오는 적을 해치우는 전투는 짜릿하고 시원한 쾌감을 제공한다. 19일에는 서비스 초반부터 관심을 끈 ‘섹시’ 콘셉트의 여성 캐릭터도 업데이트돼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

     

    한편, 기존 게임 중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아이온’은 한 단계 순위가 상승한 3위를, ‘리니지’는 두 단계 오른 5위를 기록했다. 4위 ‘블레이드앤소울’까지 포함하면 엔씨소프트 게임이 전체 순위 3~5위, 장르 순위 1~3위를 석권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장수 게임 리니지는 6일 ‘기르타스 리뉴얼 : 전조현상’을 업데이트하며 순위가 올랐고, 아이온은 붉은 카탈람 업데이트를 전후해 지속적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다. 이 중 아이온은 13일 3차 카탈람 업데이트를 통해 '사우로 군수기지' 등 다섯 개의 신규 인스턴트 던전을 추가하고 신규 아이템과 퀘스트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유 콜라보레이션의 하나로 만들어진 ‘아이유 꾸러미’ 획득 확률도 세 배 늘어 3월 둘째 주 아이온의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




    베타뉴스 최선아 (bur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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