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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LG CNS, 최첨단 범죄정보시스템 설명회 개최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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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11 15:58:54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G CNS와 공동으로 최첨단 범죄정보 시스템 ‘DAS’(Domain Awareness System)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 뉴욕시에서 운영중인 이 시스템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CCTV 통합관제, 범죄수사 등 관련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DAS 솔루션에 대한 소개 및 DAS를 활용한 공공안전 확보 사례가 발표됐다.
     
    DAS는 뉴욕 경찰청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해 2012년부터 뉴욕시에 적용된 실시간 범죄감시 통합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범죄나 테러 현장 주변의 CCTV 영상을 통해 범죄 용의 차량 정보를 포착하면, DAS는 해당 도시 전역의 실시간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 차량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강력범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치안강화 대응책 마련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되었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의 핵심공약인 ‘사회 안전망 구축’의 실행 방안 가운데 하나로 DAS를 검토해 볼 수 있도록, 뉴욕시에서의 운영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 발표자로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 치안 및 공공안전본부 케빈 로저스 상무는 “DAS는 3000여 개의 CCTV화면, 신고전화, 용의자 체포기록, 자동차 번호판 추적 결과, 방사선 수치 등 방대한 데이터를 클릭 한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고도화된 기술로, 뉴욕시의 치안 유지에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며 “LG CNS와 협력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2012년 5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티브 발머 CEO 방한 시 미래사업 협력 강화를 합의한 후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특히 공공안전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DAS 솔루션을 통해 개발한 기술과 LG CNS가 몽골 긴급구조시스템을 구축하며 쌓아온 경험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 치안 및 공공안전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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