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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EU서 상상초월 과징금 철퇴 맞아


  • 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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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3-08 11:51:23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연합(이하 EU)로부터 엄청난 벌금을 받았다. 지난 7일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유럽에서 사용자에게 웹 브라우저 선택권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5억 6,100유로(한화 약 8,000억)나 되는 엄청난 벌금을 물게 됐다고 전했다.

     

    EU는 지난 2009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윈도우 안 익스플로러 끼워 팔기를 경고하며 사용자 OS에 웹 브라우저 선택화면을 넣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5년간 웹 브라우저 선택화면을 넣기로 합의했다.

     

    문제는 윈도우 7 sp1에서 일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브라우저 선택 화면을 넣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안 EU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약 8,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금액은 약 1,500만 명의 사용자가 받은 영향과 웹 브라우저 선택화면을 넣지 않은 기간을 산출했다.


    베타뉴스 박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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