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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환경에 최적화, MS 새메일 서비스 ‘아웃룩닷컴’ 정식 론칭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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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20 17:36:46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및 소셜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개인 이메일 서비스 ‘아웃룩닷컴(Outlook.com)’을 19일부터 정식으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아웃룩닷컴은 기존의 데이터 중심 이메일 서비스에서 벗어나 사용자 경험을 중심에 두고 만들어진 차세대 이메일 서비스다. 지난해 7월 프리뷰 버전을 선보였으며, 6개월 만에 이용자가 6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정식 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들은 보다 새롭고 다양해진 아웃룩닷컴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핫메일(Hotmail) 사용자들 또한 올 여름까지 아웃룩닷컴으로 자동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메일 주소, 계정, 패스워드, 캘린더, 연락처, 폴더 등을 그대로 유지한 채 아웃룩닷컴의 새로운 기능을 쓸 수 있게 된다.

     

    아웃룩닷컴은 새롭고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받은 편지함 목록 옆에 읽기 창을 배치해 메일을 일일이 열지 않고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들이 전체 메일 확인 가운데 약 20%를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것에 주목, 스마트폰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메일과 연락처, 메신저, 스카이드라이브 등을 화면에 최적화해 보여준다.

     

    첨부 문서는 웹 앱과의 연동을 통해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편리하게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다. 여기에 무료 클라우드 웹 스토리지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 7GB가 제공되므로 사진, 동영상, 대용량 파일 등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 이메일 콘텐츠나 첨부파일 내용을 스캔하지 않는다. 이를 기초로 생성된 사용자 정보를 광고주나 다른 기업에 제공하는 행위가 원천적으로 할 수 없다고 MS는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 사업본부 김현정 이사는 “아웃룩닷컴은 모바일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소셜 네트워크 사용 빈도가 높은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해 설계된 서비스”라며 “클라우드와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된 메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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