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20 11:10:34
애플의 일부 직원 컴퓨터가 해커 공격을 받았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받은 해커의 집단 공격과 유사한 해킹을 애플도 당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자바 플러그인의 취약한 부분을 통해 일부 맥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감염된 맥 시스템을 네트워크에서 격리했다. 감염된 악성코드는 기업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던 애플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정보유출 피해는 없으며, 이번 일에 대비해 애플은 악성코드를 막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 사법 당국이 해커들을 추적중이며, 일부 IT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의 진원지는 중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어 애플까지 해킹 공격을 당하자 미국에서는 조직적 해커 집단 공격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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