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올 연말 쇼핑 시즌을 목표로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15일 IT매체인 9to5구글닷컴 및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오프라인 매장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넥서스와 크롬 등 자사 브랜드를 붙인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구글의 움직임은 애플스토어와 비슷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구글 오프라인 매장은 대도시에 설립될 예정이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이 전시 및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구글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애플스토어도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홍보 효과를 누리는 등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쿡 CEO는 애플스토어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을 밝히며 오프라인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MS도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의 오프라인 매장 설립은 구글이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하드웨어까지 아우르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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