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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동결 예방 캠페인 “설 연휴도 문제없어”


  • 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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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04 18:21:45

     

    2월 상순까지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설 연휴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에서는 세탁기 동결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동결 예방 및 해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장기간 집을 비우는 소비자들을 위해 LG전자가 공개한 세탁기 동결 예방을 위한 연휴 전후 대처법을 알아보자.

     

    귀향 전, 배수관 내부에 잔수 제거

     

    먼저, 세탁기 동결의 원인은 세탁기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어 순환이 되지 않아 생기므로 세탁기 사용 후 물의 배수가 매우 중요하다. 연휴 전 마지막으로 세탁기를 사용한 뒤에는 반드시 동결 예방 관리를 하고 집을 나서는 것이 좋다.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탁 직후 하단의 서비스커버를 열고 세탁기 내부의 물을 빼주는 잔수 제거 호스 마개를 열어 펌프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을 빼줘야 한다. 또, 배수 호수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늘어뜨려서 호스 안의 물을 빼줘야 한다. 이때, 배수 호수가 구부러진 상태로 두면 호수내부가 얼 수 있다. 때문에 호스를 굽어진 곳 없이 늘어뜨려 호수 내부 물이 고이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호스를 빼내어 아래로 향하게 해서 물을 빼준다.

     

    귀경 후, 세탁기가 동결 여부 확인 및 세탁기 가동

     

    연휴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세탁기가 얼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세탁기를 가동 시켜야 모터 고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동결 여부를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잔수 제거 호스 마개를 열어보는 것으로 이 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배수부가 얼었다는 뜻이다. 전원을 켜고 헹굼 버튼으로 헹굼 1회를 선택한 후 동작 버튼을 누르고 세제 통을 앞으로 당겨서 확인해 볼 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급수부가 얼어 있는 것이다.

     

    세탁기가 얼었을 때, 온수를 사용하여 해빙

     

    자체 진단으로 세탁기가 얼었다면 세탁기에 약 50~60도 정도의 온수를 사용해 녹여주는 것이 좋다. 우선 세탁기에 들어 있는 세탁물을 모두 꺼낸 후 세탁통 내부의 고무부분까지 따뜻한 물을 넣고 1~2시간 정도 기다린다.

     

    이 때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고 보일러 물 또는 약 50~60도 정도의 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후 제품 하단부의 서비스커버를 열고 잔수 제거용 호스 마개를 열어 물을 완전히 빼준다. 이때 물이 나오지 않으면 얼음이 다 녹지 않은 것이므로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세탁통의 물이 다 빠지면 잔수 제거 호스마개를 닫고 ‘헹굼 1회’와 ‘탈수’를 선택해 동작시킨다. 헹굼 시 세제 통으로 급수가 되는지, 탈수 시 배수호스로 배수가 되는지 꼭 확인한다. 급수가 안 될 경우 수도꼭지를 잠근 후 뜨거운 물수건으로 수도꼭지 및 세탁기 급수호스 양쪽 연결부위를 녹인다. 그 후, 급수호스를 빼서 50도 이하의 따뜻한 물에 넣어 호스 안의 얼음을 녹인다. 이때 수도관이나 수도꼭지 자체가 얼 수 있으니 수도에서 물이 나오는지도 확인한다. 

     

     

    문제 미해결 시, AS센터 연락 및 스마트 진단기능 활용

     

    이렇게 대처했을 시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억지로 해결하기보다 A/S센터에 연락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LG전자의 트롬 6모션에는 스마트 진단기능이 적용돼 있어 A/S 센터와 전화를 통한 원격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동결뿐만 아니라 200여 가지 전자음을 통해 각종 오작동에 대해 감지가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급수관 및 배수관이 얼어 있는 사실을 모른 채 세탁기를 돌려 모터 고장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다”며 “장기간 집을 비우면 집 안팎의 온도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세탁기 동결을 예방하고 집으로 돌아온 직후 동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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