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GMC, 케이스 업계의 강풍 ‘풍V’ 외 2013년 신제품 선보여


  • 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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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1-11 15:53:32

    GMC가 여의도 63빌딩에서 PC 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 등 2013년 신제품 8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야심작 ‘풍V’를 비롯해 매력이 넘치는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2013년 GMC 신제품의 콘셉트는 강한 성능과 실속 있는 가격을 겸비한 제품이다. 이에 걸맞게 GMC의 신제품은 보급형부터 고급형 제품까지 남다른 ‘가성비’로 무장했다. GMC의 대표 브랜드 ‘풍’을 계승한 H200 풍V를 비롯해 팬 없는 시소닉 고성능 전원공급장치, ITX 콘셉트 제품 등 이날 소개된 신제품은 하나같이 남다른 모습을 뽐냈다.

     

     
    이날 발표회에서 처음 발표된 풍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인 풍V는 커다란 덩치와 멋진 생김새, 강력한 기능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GMC 측은 “ATX 시대가 끝날 때까지 쓸 수 있는 케이스, 더 이상의 풍 시리즈는 없다는 각오로 만든 제품”이라며 신제품에 남다른 공을 들였음을 강조했다.

     


    일단 종전 풍 시리즈보다 몸집이 커졌다. “동급 제품에 비해 20% 이상 체적이 크다”는 것이 GMC 측 말이다. 명성 그대로 강력한 냉각 시스템을 계승한 점도 눈길을 끈다. 새로운 냉각 장치 ‘쿨 부스트’와 더불어 회전 속도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6개의 냉각팬을 갖췄다. 전원 버튼과 USB 단자 등을 본체 위쪽에 배치해 편의성도 높였다. 측면 아크릴 패널로 멋을 낸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실용 신안을 받은 확장 슬롯 전용 쿨러인 쿨 부스트로 케이스 아래쪽 공기 순환을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가격 경쟁력도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GMC 김문철 대표는 “상상하는 것보다 더 싼 값에 출시될 것”이라며 공격적인 가격 책정을 약속했다.

     

     

    게이밍 케이스를 표방하는 V1000 팬텀은 상위 모델인 풍V의 6팬 시스템을 받아 훌륭한 냉각 성능을 보여준다. 또 다른 특징으로 수평 SSD 베이에 수직으로 HDD 베이를 달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3.5형 하드디스크를 많이 쓴다면 2.5형 베이를 빼고 3.5형 베이를 수직으로 달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이달 25일 4만 원 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 중 가장 독특했던 ITX-콘셉트-1은 모니터 뒤에 붙이는 미니 PC 케이스다. 국제 표준인 베사 규격 기반의 새 브래킷 시스템을 통해 어떤 모니터와도 결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직 콘셉트 제품이라 최종 단계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실속형 올인원 PC를 꾸민다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시소닉 플래티넘 전원공급장치 제품군도 더욱 탄탄해졌다. 저용량 제품과 무소음 제품이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시소닉 플래티넘 2세대 제품은 풀 모듈러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사일런트 팬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출력 용량에 따라 팬 속도가 조절되며 원한다면 항상 조용하게 쓸 수도 있다. 든든한 7년 무상 보증을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GMC 마케팅팀 주우철 과장은 “2012년 경기불황 속에서도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도에도 역시 훌륭한 제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찾아갈 테니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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