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1-07 11:42:20
보조금 과잉지급 경쟁으로 지난달 2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이통3사가 이달 7일부터 66일간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가 7일부터 30일까지 가장 먼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SK텔레콤은 31일부터 다음달 21일, KT는 다음달 22일부터 3월 13일까지이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이통사는 물론 휴대전화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불편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졸업과 입학시즌이 맞물린 휴대폰 시장 성수기에 휴대폰 시장이 위축되면서 보조금 규모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유선상품관련 업무처리와 자사 기기 변경 고객만 받을 수 있고,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 영업은 할 수 없다. 이 같은 처분으로 인해 이통3사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으로 기존 고객 유출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영업정지 기간 내에 이통3사는 상호간 불법 영업 감시를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방통위도 영업정지 이행을 감시할 계획으로 이통3사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강태영 (kangty@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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