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다방면에서 시장 확대 꾀한다, 인텔 2013년도 전망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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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2-20 10:26:24

    인텔 코리아가 2012년을 돌아보고 2013년의 로드맵을 공개하는 연말 결산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인텔은 올해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발매와 2세대 울트라북에 강세를 보였으며, 아톰 기반 프로세서를 스마트폰과 자동차 분야까지 시장을 넓혔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등의 엔터프라이즈 분야와 이를 통제하는 슈퍼컴퓨터 분야까지 점유율을 꾸준히 높였다.

     

    내년 2013년은 1인 기업 등 서버 시장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형 시장 뿐 아니라 개인 사용자용 시장에서도 울트라북 등의 강세를 힘입어 역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M2M 시장에서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쓰는 기기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생활과 밀접한 자판기나 자동 결제 시스템 등 세밀한 분야로의 진출도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무엇보다 컨버터블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과 태블릿으로 대변되는 컨버터블 시장은 내년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윈도우 8의 결합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디바이스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4세대 코어 프로세서 뿐 아니라 클로버 트레일의 뒤를 잇는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베이 트레일’도 눈길을 끈다. 베이 트레일은 종전 시리즈 대비 최대 80%의 성능 향상을 이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텔은 컨버터블 시장 뿐 아니라 모바일 시장으로의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3세대 제품에 비해 평균 약 20%의 성능 향상과 보다 높아진 전력 효율로 출시될 것이다. 이는 더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독립형 기기의 출시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노트북을 위한 10W 미만의 모델과 태블릿을 위한 2W 미만의 모델 등 각각의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위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인텔의 IT 시장 우선순위는 무엇보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컨버터블’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모두 ‘데이터 센터’로 연결되며, 이를 어떻게 새로운 시장으로 이어가느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CPU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노트북과 태블릿 시장에서의 약진이 기대되며,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8과의 연계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또 스마트기기 시장이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텔 역시 아톰 프로세서를 필두로 스마트기기 시장에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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