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10-12 17:49:28
10월 9일부터 시작된 한국전자전은 오늘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한국전자전에 참가한 삼성전자의 부스는 다양한 모델의 TV와 윈도우 8에 최적화된 터치 노트북, 하이브리드 태블릿인 ‘아티브’, 갤럭시 노트 2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부스 입구에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다양한 모델의 OLED TV가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부스 역시 부스의 반 정도를 TV와 각종 디스플레이로 꾸몄다. 75인치의 대형 OLED TV를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전시했다.
특히 삼성의 OLED TV는 액정 패널의 베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베젤을 숨긴 시크릿 디자인에 다양한 생김새의 거치대가 어우러져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한 대의 TV로 두 개의 화면을 볼 수 있는 스마트 듀얼뷰 기능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스마트 듀얼뷰라는 기능이 별도로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 듀얼뷰는 하나의 TV로 3D 안경을 통해 각각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3D 안경의 버튼을 조작해 A화면과 B화면을 각각의 안경에 맞게 볼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두 사람이 하나의 TV로 각각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여기에 영상 뿐 아니라 소리까지 독립되어 각각의 안경에 있는 이어폰으로 출력되어, 하나의 TV로 실제 두 사람이 쓰기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 PC용 스마트 모니터와 전문가용 고급형 모니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TV 뿐 아니라 다양한 모니터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마트 모니터 뿐 아니라, 프리미엄급 전문가 모니터를 선보였다. 전문가용 SB970은 제조 후 모니터 전문가가 2시간 이상의 캘리브레이션을 거쳐 모든 모니터가 동일한 색상을 표현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포토샵 등 이미지 작업을 주로하는 전문가에게 균일한 색의 화면을 보여줘 작업을 더욱 용이하게 돕는다.
▲ 터치 스크린을 갖춰 윈도우8에 최적화된 울트라북을 선보였다
▲ IFA2012에서 먼저 선보인 삼성전자의 트랜스폼 태블릿 PC 아티브
삼성전자는 이뿐 아니라 IFA2012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트랜스폼 태블릿 PC, ‘아티브(ATIV)’를 국내 처음으로 전시했다. 아티바는 키보드와 화면이 분리되는 구조의 태블릿 PC로 휴대할 땐 태블릿 PC로 활용하다가 키보드 독을 연결해 노트북으로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 8에 최적화된 터치 스크린과 전자펜을 갖춰,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아티브의 펜은 전자식으로 화면에 가져다 대면, 마름모꼴 포인터가 생겨 펜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1.6인치(29.464cm)의 화면 크기와 인텔 3세대 i5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해 휴대성에 강력한 성능까지 보유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 시리즈7 라인업의 울트라북과 윈도우 8에 최적화된 터치스크린 울트라북도 같이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 웹 기반 싱크쓰루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프린터 네트워크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양한 노트북 제품군 옆에는 삼성의 스마트 프린터와 기업용 프린터 제품군이 전시됐다. 모노 프린터부터 컬러 프린터까지 많은 제품을 선보였으며, 특히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맞춤용 오피스 프린터인 ‘CLX-9301NA’은 다양한 기능을 갖춰 기업 관계자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CLX-9301NA는 프린터와 스캐너 기능을 갖춘 복합기로 직원 ID 카드를 인식해, 각각의 사원마다 프린트 권한을 따로 주거나 스캔한 문서를 네트워크로 전송할 수 있는 등 기업 환경에 꼭 필요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여기에 ‘싱크쓰루(SyncThru)’라는 웹 기반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전문 기사 없이도 회사의 전체 프린터 네트워크를 관리·감독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갤럭시 S3와 갤럭시 노트2도 전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삼성전자의 부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갤럭시 시리즈도 전시해 만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갤럭시 S3보다 갤럭시 노트2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려, 갤럭시 노트2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갤럭시 시리즈의 다양한 액세서리도 제품군도 같이 전시되어 모바일 파트역시 많은 참관객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 외에도 카메라, 홈시어터, 스마트폰용 스피커 독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다만 IFA2012에서 선보였던 '갤럭시 카메라'가 전시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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