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한국전자전] ‘3D’와 신제품 앞세운 LG전자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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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11 15:18:16

    한국전자전이 10월 9일~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참여한 가운데, 큰 부스를 열고 있는 LG전자의 부스를 가봤다.

     

     

    LG전자는 백색가전과 함께 PC, 노트북, 스마트폰에 음향까지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한 데 모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자전에선 LG 전자의 슬라이드 틸트 설계를 적용한 윈도우 8 태블릿이 모습을 드러내 많은 관심을 받았다.

     


    ▲ LG전자의 UD TV, 풀 HD의 4배에 달하는 선명한 해상도를 갖췄다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LG전자는 TV를 비롯해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그중에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관심이 가는 제품군은 단연 TV다. 3D를 앞세운 다양한 크기의 TV로 부스의 반을 넘게 차지했다. 특히 UD(Ultra Definition) TV는 LG의 FPR 방식 3D 입체 영상 방식에서도 깨끗한 화면을 선사한다.

     


    ▲ UD TV 외에도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 외장하드 방식의 TV 주변기기, 타임머신 레디. 예약녹화와 타임머신 기능을 갖췄다


    ▲ TV 겸용 모니터. 얇은 베젤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부스의 반 이상을 디스플레이 제품에 집중한 만큼,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21:9의 화면 비율을 가진 ‘파노라마 모니터’는 물론, 외장하드 타입으로 TV에 연결해 쓰면 타임머신 기능을 쓸 수 있고, 원하는 시간에 녹화가 가능한 ‘타임머신 레디’라는 TV 주변기기도 선보였다.

     


    ▲ 스마트폰과 연동해 멀티 테스킹을 할 수 있는 듀얼 플레이

    ▲ 이름은 같지만 전혀 다른 기능, 하나의 화면으로 두 개의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듀얼플레이

     

    또 한 편에서는 동일한 이름의 전혀 다른 기능을 선보였다. 두 기능 모두 ‘듀얼 플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는 옵티머스 G와 연동해 영화 등을 TV로 출력하면서 스마트폰에서는 다른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능이다.

     

    다른 듀얼 플레이는 한 대의 TV에서 각각의 다른 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능을 통해 게임을 즐길 때 전용 안경을 쓰고 2인 플레이를 할 경우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각각 꽉 찬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LG전자도 전문가급 QHD 해상도 27인치 모니터를 선보였다

     

    최근 2,560x1,440(QHD) 해상도를 가진 전문가급 모니터가 많은 기업에서 출시되고 있다. LG전자 역시 이런 QHD 모니터를 선보였으며,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해 자연색에 가까운 화면을 만들어 준다.

     

    ▲ PC 부문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LG는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디스플레이에 주력한 느낌이 없잫아 있지만, 다른 분야의 다양한 제품도 골고루 전시했다. 특히 PC 분야 쪽에서는 모니터는 물론, 윈도우 8을 겨냥한 올인원 PC와 LG전자의 새로운 울트라북을 선보였다. 또한 3D 입체 영상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LG답게, 3D 노트북도 같이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 새롭게 선보인 하이브리드 태블릿, H160

     

    LG전자는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올인원 PC, 노트북 외에 새로운 신제품을 들고 나왔다. 바로 슬라이드 틸트 설계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태블릿 ‘H160’이다. 이 제품은 평소에는 일반 태블릿 PC로 쓰다가 키보드가 필요할 때 화면 사이를 살짝 들어 올리면, 키보드가 나타나는 슬라이드 틸트 설계를 적용해 다양한 포지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CPU는 인텔의 최신 아톰 프로세서를 써, 간단한 업무나 태블릿 용도로 쓰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

     

    ▲ 스마트폰을 결합한 오디오 독과 BA 유닛을 쓴 이어폰도 출품했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을 결합한 스피커 독과 이어폰 등 다양한 주변기기도 선보였다. 아이폰을 연결해 쓰는 스피커 독은 물론, BA 유닛을 쓴 이어폰이 눈에 띈다. LG전자의 BA 이어폰 ‘LBA-200’은 상당히 깔끔한 해상력과 풍부한 중저음을 들려줘, LG전자의 사운드 노하우가 생각 외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 옵티머스 G를 앞세운 LG전자 모바일 파트

     

    최근 스마트기기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LG전자 역시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인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뷰 2’도 들고 나왔다. 나레이터 모델을 따로 기용할 만큼, 이번 옵티머스 G에 대한 LG전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한국전자전의 LG전자 부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최근 출시되는 LG전자의 대부분의 제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한 번쯤 참관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국전자전은 10월 9일~12일까지 개최된다.

     









    ▲ 이 외에도 포터블 프로젝터, 홈시어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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