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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의 멋진 친구들 ‘아보스 블루투스 키보드·스피커’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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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08 17:50:20


    카페에 앉아 아이패드를 꺼내놓고 스마트폰을 옆에 놓는다. 이전까지 쓰던 노트북은 잊힌 지 오래다. 갈수록 작아지는 내 가방 속은 작은 것들만 환영하기 때문.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말고도 꺼내 드는 제품이 몇 개 더 있다. 내 일상이 좀 더 편안하도록 돕는 블루투스 키보드와 스피커, 이들도 이제는 필수다.

     

     


    스마트 기기 활용도 120% UP! 아보스 블루투스 키보드 ‘BT-KW10’

     

    멋진 디자인의 아이패드를 보고는 지름신을 영접한 이들이 고민에 빠졌다. 아이패드가 좋은 건 맞지만, 노트북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다는 한계 때문이다. ‘잡스느님’의 혁신에 감탄하면서도 터치 키보드로는 문서를 만들거나 게시판에 긴 글을 입력하기 어렵다.

     


    이때 눈에 들어온 제품이 아보스(AVOS) 블루투스 키보드 ‘BT-KW10’이다. 이 녀석은 아이패드는 물론 다른 스마트기기와 붙임성이 좋다. 6개에 달하는 스마트기기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재주를 지녔다. 아이패드, 아이폰, 갤럭시 등 스마트기기 6가지를 각각 기능키에 할당해 두면 원하는 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아이패드로 글을 쓰다 단축키를 눌러 갤럭시 S3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입력하고, 또 단축키를 눌러 아이패드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 보통 태블릿과 스마트폰 2개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경우가 많아 이 둘 사이를 전환할 때 요긴한 전환키가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이쯤 되면 정말 스마트한 입력장치란 소리를 들을 만하지 않은가.

     


    블루투스 접속도 끈적끈적하게 잘 붙어 있다. 10m 정도 거리까지 신호가 잘 전달되고 벽 하나 정도 막혀 있어도 연결이 끊이지 않는다. 연결된 상태라면 중간마다 키 입력을 빼먹지 않고 잘 전달된다.

     


    작은 몸집도 매력이다. 아기자기한 느낌의 BT-KW10은 작은 가방 속에도 쏙 들어간다. 새하얀 피부도 만족스럽다. 아래에 숨어 있는 3단 접이식 거치대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 세울 수 있어 요긴하게 쓰인다. 블루투스 연결과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고 최대 절전 모드로 2달을 버티는 체력도 인상적이다.

     


    키보드의 기본은 얼마나 글자 입력이 잘 되느냐다. 흔히 키감이라고 하는데, 크기가 작아 버튼들이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지만 팬터그래프 방식으로 누르는 느낌이 꽤 좋다. 태블릿의 터치 키보드와 비교하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 한글 쌍자음을 입력할 때 눌러야 하는 오른쪽 시프트(shift) 키가 방향키 뒤에 있는 것이 살짝 아쉬운 대목이다.

     

     

     

    음악은 함께 들어야 제맛! 아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BT-SW10


    주말이면 나들이를 떠나는 내 가방에는 ‘BT-SW10’이 꼭 매달려 있다. 야외로 떠나 한적함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음악이 곁들어지면 더 즐거움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BT-SW10은 그 크기에 비해 성능은 제법인 블루투스 스피커다.

     


    사실 야외 활동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때 가장 거추장스러운 것이 바로 케이블이다.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나뭇가지에 이어폰 케이블이 수도 없이 걸리고, 주변 소리를 듣지 못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 일쑤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런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주는 요긴한 물건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BT-SW10은 가방 끈에 매달 수 있는 고리가 있어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 어르신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쓰는 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분들은 산을 오르며 FM 라디오나 DMB 방송을 듣는 것이 낙 아니던가. 산속 아늑한 곳에 자리 펴고 누워 영화 한 편 보고 싶은 연인들이라면 이 녀석이 안성맞춤이다.

     


    BT-SW10은 주먹보다 작은 덩치에 꽤 탄탄한 소리를 들려준다. 귀를 감미롭게 어루만져주는 소리는 아니지만 원곡의 감동을 헤치지 않는 정도는 된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음량을 조절한다. 마이크로 USB 단자로 충전하며 한번 충전하면 3시간 30분 동안 소리를 낸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들고 다닐 휴대용 스피커로 제격이다.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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