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인텔·바이스,예술과 테크놀로지의 결합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개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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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9-21 17:56:22

    인텔(Intel)과 바이스(VICE)가 공동 주최하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The Creators Project)’가 개최된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신진 아티스트를 지원해 온 세계적인 프로젝트다. 올해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파리, 상파울로, 베이징을 거쳐 9월 21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된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인텔과 바이스가 공동 기획해 개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음악, 미술, 영화,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7개국(한국,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중국)에서 혁신적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웹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예술적 비전을 함께 공유해 왔다.

     

     

    이번 2012년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막강한 라이브 공연 및 스튜디오 작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기간 동안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디자인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문화 허브로 탈바꿈시켜 많은 방문객에게 예술과 테크놀로지 간의 융합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말에 진행되는 음악 공연에는 2011년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뉴욕 공연에 참가한 바 있고 LA 비트 장르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 노자 띵(Nosaj Thing)이 출연할 예정이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드렁큰 타이거와 2NE1,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이디오테잎(Idiotape), 시모 앤 무드슐라(Simo & Mood Schula), 3호선 버터플라이, 비둘기우유 등이 무대에 선다.

     

    ▲ 크리스 밀크가 자신의 작품 ‘조류보호구역의 배신’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번 크리에이터 프로젝트에는 많은 글로벌 예술 작품과 다양한 설치 미술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크리스 밀크(Chris Milk)의 한국 최초 공개작인 ‘조류보호구역의 배신(The Treachery of Sanctuary)’은 동작 인식 센서를 통해 관객이 직접 체감하는 3폭(2m 70cm)에 달하는 대형 설치 작품이다.

     


    ▲ 국내 아티스트로 참여하는 ‘에브리웨어’

     

    한국 미디어 아티스트인 에브리웨어(Everyware/방현우, 허윤실)는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을 위해 재미난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인 ‘레비테이트(Levitate)’을 선보일 예정다. 또 유니버설 에브리씽(Universal Everything) 스튜디오의 매트파이크(Matt Pike)는 ‘Supreme Believers’를 전시한다.

     

    중국의 뉴미디어 아티스트 양용량(Yang Yongliang)은 2012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베이징에서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지속적인 밤의 낮(Day of Perpetual Night)'이란 제목의 중국 전통 산수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초현실적 설치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 드렁큰 타이거 멤버, 타이거JK

     

    이날 행사에 참여한 타이거JK는 “테크놀로지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인텔의 기술이 무대 공연 등에 빠지지 않고 쓰이는 것과 인텔과 바이브가 지원하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로 많은 아티스트가 빛을 본 것을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열리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는 예술과 디지털 미디어, 영상 및 테크놀로지 분야의 최고만을 엄선하여 창의적인 인터랙티브 워크숍과 패널 토론, 영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서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thecreatorsproject.com/events/the-creators-project-seoul-20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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