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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메인보드’의 매력 그대로, 애즈락 Z77 익스트림3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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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9-17 17:15:03

     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안락한 집을 찾는다면…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 후 얼마 되지 않아 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출시됐다. 3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선보이면서 메인보드 역시 CPU에 딱 맞는 Z77 칩셋을 쓴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더 높아진 성능을 갖춘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면서, 사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CPU가 주목받으면 메인보드 역시 따라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 새로운 3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꾸미려는 이들에게 Z77 메인보드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2세대 프로세서용 H67, P67, Z68 칩셋을 쓴 메인보드에서도 호환된다. 그렇지만 PC를 새로 꾸미려는 이들이라면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Z77 메인보드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

     

    Z77 칩셋은 PCI 익스프레스 3.0을 공식 지원하며,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기본으로 USB 3.0을 쓸 수 있다. 또한 저장장치를 묶어 안정성이나 속도를 높이는 레이드 기능 역시 강화되어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이런 여러 이유로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시스템을 새로 장만하려는 이들이라면, Z77 메인보드를 통해 CPU에게 보다 안락한 집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디앤디컴에서 출시된 ‘애즈락(ASRock) Z77 익스트림3(Extreme3)’는 더 강력해진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쓰려는 이들에게 딱 맞는 메인보드다.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10만 원대 중반의 메인보드지만 프리미엄급 제품의 특징도 같이 갖춘 ‘중고급형’ 모델이다. 특히 Z77 칩셋을 써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됐으며, 멀티 그래픽 환경인 SLI와 크로스파이어X를 모두 지원한다. 두 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이는 멀티 그래픽 환경을 통해 보다 강력한 게이밍 시스템의 밑바탕이 되기에 손색 없는 제품이다.

     

    단단한 생김새로 신뢰감 더하는 애즈락 Z77 익스트림3



    ▲ 고급스런 생김새가 돋보이는 ATX 메인보드, 애즈락 Z77 익스트림3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ATX 규격 메인보드로 높은 확장성과 고성능 시스템을 꾸미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3웨이 멀티 그래픽카드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게이밍 PC를 위한 반석이 될 만한 메인보드다.

     

    여기에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고급스런 블랙톤 계열로 메인보드를 디자인해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여기에 방열판에 있는 금색 ‘Z77’, ‘익스트림(Extreme)’으로 디자인에 강렬한 포인트를 줬다.

     

    ▲ 소켓 1155 규격과 Z77 칩셋으로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 됐다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소켓 1155 규격을 쓴다.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이런 소켓 1155 규격을 지원해 2세대와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모두 지원하며, 특히 보다 개선된 성능을 통해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 됐다.

     

    특히 Z77 칩셋은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기본 USB 3.0을 지원하며, 보다 빨라진 그래픽카드 규격 PCI 익스프레스 3.0을 지원한다. PCI 익스프레스 3.0은 최대 16배속으로 작동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쓰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인다. 여기에 저장장치를 두 개 이상 연결해 쓰는 레이드 기능 역시 향상되어, 전반적인 시스템의 성능을 한층 높여준다.

     

    ▲ 탄탄한 디지털 전원부를 갖춰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오버클럭에 강한 면모를 보인다

     

    애즈락 Z77 익스트림3의 탄탄한 전원부는 제품의 큰 특징 중 하나다. 8+3페이즈의 넉넉한 용량과 인터실(Intersil)사의 ISL6367 PWM 컨트롤러를 통해 전력을 디지털로 정밀하게 제어한다. 덕분에 오버클럭 시 보다 세밀한 전력 조절이 가능하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전원부 뿐만 아니라 메모리 슬롯 옆에도 메탈 초크박스와 모스펫을 추가해 안정성을 높였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통해서도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이런 메모리 오버클럭 시 더욱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 2,800MHz까지 클럭을 높일 수 있는 DDR3 규격 메모리 슬롯,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1155 소켓 옆에는 DDR3를 지원하는 네 개의 메모리(RAM) 슬롯이 달렸다. 네 개의 메모리 슬롯은 각각 최대 8GB, 총 32GB의 넉넉한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애즈락 Z77 익스트림3의 메모리 슬롯은 DDR3 1,066/1,333/1,600/1,866/2,133/2,400MHz까지 지원하며, 이에 더해 최대 오버클럭 시 2,800MHz 이상으로 클럭을 높여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 올릴 수 있다.

     

    ▲ 멀티 그래픽 환경을 만들어 강력한 성능의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강력한 오버클럭 기능을 제공하는 애즈락 Z77 익스트림3의 특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메인보드의 하단부를 보면 세 개의 PCI 익스프레스 슬롯을 갖춘 것을 알 수 있다. 위에 위치한 PCI 익스프레스 슬롯 두 개는 3.0 규격에 최대 16배속으로 작동하며, 두 개의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SLI나 크로스파이어X를 구성할 땐 각각 8배속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PCI 익스프레스 2.0 4배속 슬롯과 1배속 슬롯을 각각 하나씩 갖췄으며, PCI 슬롯 역시 두 개를 마련해 높은 확장성을 보인다. 최근 고성능 사운드카드나 TV카드 등 많은 주변기기가 PCI 익스프레스 타입으로 출시되는 만큼, 애즈락 Z77 익스트림3로 시스템을 꾸민다면 보다 활용도 높은 PC를 구성할 수 있다.

     

    PCI 브릿지 컨트롤러로는 이미 그 성능이 검증된 아스미디어(asmedia)사의 ASM1083이 쓰였으며, 그 옆으로는 시스템 모니터링을 위한 누보톤 테크놀로지(Nuvoton Technology)사의 NCT6776D 칩셋이 달렸다. 이 칩셋을 통해 시스템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 내장 그래픽 코어용 출력 단자는 물론, 다양한 확장성이 돋보이는 단자부와 추가 확장 소켓

     

    애즈락 Z77 익스트림3의 단자부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갖출 것은 다 갖췄다. 내장 그래픽 코어를 위한 DVI, D-Sub, HDMI 영상 출력 단자를 갖췄으며, 두 개의 USB 3.0과 네 개의 USB 2.0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키보드를 위한 PS/2 단자를 비롯해 기가급 랜 단자와 8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카드를 위해 다섯 개의 음성 출력 단자와 광단자(S/PDIF)까지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부족함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메인보드에 최대 네 개를 더 쓸 수 있게 해주는 USB 2.0, USB 3.0 단자를 두 개 더 늘릴 수 있는 확장 소켓이 마련되어 있다. 덕분에 USB 주변기기를 많이 쓰는 이들이라도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특히 애즈락 Z77 익스트림3에는 애즈락의 독자 기술 ‘X패스트 555’를 적용됐다. X패스트 555는 5배 빠른 랜 카드 속도, 5배 빠른 USB, 5배 빠른 시스템 성능을 내게 해주는 애즈락의 고유 기술이다. 실제 체감 상 5배까지 빨라지지는 않지만, 각각의 환경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작동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 준다.

     

    ▲ SATA3 규격과 보다 안정적인 레이드 0/1/5/10 환경을 제공한다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저장장치는 최대 6개이며, 이 여섯 개의 SATA 단자는 각각 두 개의 SATA3(6Gb/s, 회색), 네 개의 SATA2(3Gb/s, 흑색) 단자로 나뉜다. 또한 저장장치를 여러 연결해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는 레이드 0/1/5/10 환경에 최적화되어 보다 빠른 데이터 읽기·쓰기를 가능하게 해준다.

     

    성능과 편의성 모두 잡은 중급 프리미엄 메인보드


    ▲ 애즈락만의 UEFI로 시스템 설정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

     

    Z77 익스트림3는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애즈락의 UEFI가 들어가 있다. UEFI는 종전 파란색이나 회색 바탕에 메뉴만 나와 있는 CMOS를 사용자가 보다 다루기 쉽게 만든 바이오스 설정 화면이다.

     

    애즈락 UEFI는 키보드는 물론 마우스로 보다 간편하게 시스템 설정이 가능하며, 현재 PC의 상태까지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배수 제한이 풀린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인 ‘K’ 시리즈를 쓴다면 오버클럭 메뉴를 통해 손쉽게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게 해준다.

     

    ◇ 고급형과 보급형의 특징을 그대로 담았다 = 예전엔 ‘애즈락’이라고 하면 “아, 보급형 메인보드”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메인보드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더니 요즘에는 “가격, 성능 모두 원할 땐 당연히 애즈락”이라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늘고 있다.

     

    그만큼 애즈락의 메인보드는 이제 성능면에서도, 제품 완성도로 놓고 봐도 사용자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제 고급형 라인업도 갖춰 다양한 사용자 성향에 대응하고 있다.

     

    이런 애즈락에서 이번에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새로운 라인업이 더해진 것에 발맞춰 새롭게 출시한 메인보드가 바로 ‘Z77 익스트림3’다.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인텔 3세대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 코어를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출력 단자와 USB 3.0, 멀티 그래픽카드에 대응하는 PCI 익스프레스 3.0 슬롯 등 가격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여기에 탄탄한 구성의 디지털 전원부와 애즈락의 독자 기술 X패스트 555가 더해져 고급형 메인보드의 면모도 엿보이고 있다. 여기에 시스템 메모리의 최대 오버클럭을 2,800MHz까지 높일 수 있는 점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이런 다양한 매력을 통해 새로운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게이밍 PC의 훌륭한 캔버스가 될 제품이다. 고성능 게이밍 PC를 원하는 이들이라면 애즈락 Z77 익스트림3는 눈여겨봐야할 제품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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