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패러렐즈 데스크톱 8’ 출시, 마운틴 라이언 기능 윈도우서 쓴다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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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9-11 14:13:30


    맥에서 윈도우 환경을 쓸 수 있게 해주는 가상화 애플리케이션 패러렐즈 데스크톱이 신규 버전을 선보였다.

     

    패러렐즈는 11일 종로 라운지 15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패러렐즈 데스크톱 8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버전은 입출력 작동 속도 최대 30%, 게임 실행 30%, 부팅/일시중단/종료/재시작 등의 실행 속도는 25% 개선이 이루어졌다.

     

     

    패러렐즈 마케팅 선임 이사 스테판 프레스텔은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맥 피씨 자체를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쓸 수 있게 해준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8이 윈도우와 맥을 합쳐주기 때문에 맥을 쓰면서도 윈도우 앱을 사용하는데 더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8에는 많은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그중에 눈길을 끄는 건 맥의 운영체제인 마운틴 라이언을 기능을 윈도우에서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마운틴 라이언의 받아쓰기 기능을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에서 쓸 수 있으며, 런치 패드에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추가를 할 수 있다.

     

    또한, 윈도우 알림 기능은 마운틴 라이언의 알림 센터와 통합해,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메신저, 메일 클라이언트, 업데이트 내용을 알림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와 맥의 간극은 더 좁혔다. 사파리에서 제대로 열리지 않는 웹사이트는 IE 바로 열기 버튼을 이용해 원클릭으로 IE로 접속할 수 있으며, 파일을 독(Dock)에 있는 아웃록(Outlook)이나 기타 윈도우 이메일 클라우이언트에 끌어나 놓으면 이메일 첨부가 된다. 키보드 언어는 맥에서 변경하면 자동으로 동기화가 되어 윈도우에서 언어 변경이 된다. 매번 따로따로 변경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핀치투줌(pinch to zoom), 미션컨트롤(Mission Control), 세 손가락 드래그(three-finger drag), 전체 화면간 스윕(swipe between full-screen) 등 마운틴 라이언의 제스처 기능은 윈도우에서도 그대로 사용해 편리성이 높아졌으며, 리소스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가상 컴퓨터의 디스크 공간과 메모리 사용량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 패러렐즈 마케팅 선임 이사 스테판 프레스텔이 패러렐즈 데스크톱 8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 외에 레티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지원으로 윈도우와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선명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10월에 출시 예정인 윈도우 8 사용은 더욱 최적화해, 메트로 앱의 풀스크린 지원, 좌/우 메뉴를 쉽게 쓸 수 있게 해주는 스티키 마우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스테판 프레스텔은 “마운틴 라이언의 기능을 십분 활용해 윈도우 8을 훨씬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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