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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5에 LTE 채택하고 세계 시장 공략?


  • 최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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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9-09 11:56:33

     

    오는 12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기술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에 LTE 기술을 채택해 세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지시간 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를 채택한 차세대 아이폰을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제외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미 세계시장에 LTE를 채택할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애플은 3세대 이동통신망만을 사용해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폰5에서는 LTE를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이동통신업체들은 3세대 이동통신보다 빠른 속도로 인터넷은 물론 스트리밍 비디오를 즐길 수 있는 LTE 채택 스마트폰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애플의 경쟁업체들은 이미 세계 시장에서 LTE를 채택한 제품을 판매중이며,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한 국가를 벗어난 세계 시장에서 끊어지는 현상 없이 LTE 통신기술을 사용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은 22개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 반면, LTE는 36개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끊김 없는 LTE 스마트폰을 제조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고 외신은 전했다.


    오는 12일 애플이 발표할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도 LTE 이동통신 기술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세계적으로 끊김 없는 LTE 기술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에 모든 나라에서 LTE 기술을 사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애플이 고객의 취향에 맞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에 나서면서 인터넷 라디오 업계에 진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미국의 판도라 미디어와 비슷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애플은 디지털 음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주요 레코드사들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기 협상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현재 판도라, 슬래커, 아이허트라디오 등이 있으며, 여기에 애플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이들 업체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애플은 이들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음반사와 직접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알려졌다.


    애플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모바일기기 이용자가 아이튠스 계정과 연결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아이폰, 아이패드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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