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DTS, 삼성전자와 함께 스마트TV에 ‘DTS 네오2:5’ 기술 첫 적용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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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17 17:43:45

    음향 기술 전문 기업 DTS가 삼성전자와 함께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상위 모델 7000과 8000시리즈에 ‘DTS 네오2:5(Neo2:5)’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TV 7000, 8000 시리즈에 적용된 ‘DTS 네오2:5’는 2채널 음성 소스를 업믹싱해 가상 5.1 서라운드로 출력해주는 기술이다. DTS 네오2:5는 세부적으로 ‘DTS 네오:울트라(Neo:Ultra)’와 ‘DTS 인터랙티브’가 합쳐진 기술이며, 각 기능은 아래와 같다.

     

    ▪ DTS 네오:울트라 - MP3, 윈도우 미디어 등 대부분의 스테레오 오디오 포맷을 5.1 DTS 오디오로 업믹싱(upmix)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어떠한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도 DTS의 고음질(High-Definition) 포맷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 DTS 인터랙티브 - 원본 오디오 소스를 최대 5.1채널의 풀 DTS 디지털 서라운드 포맷의 비트스트림으로 인코딩 해준다.

     


    ▲ DTS 네오2:5를 직접 청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DTS 네오2:5는 위와 같은 기능을 가졌으며 2채널 원본 소스를 업믹싱해 DTS 포맷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비트스트림을 높여 음질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 이렇게 향상된 음질을 고음과 중저음의 음 분리 후 5.1 포맷에 맞게 출력하며, 보다 실감나는 서라운드 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현재 공중파의 대부분이 2채널 스테레오 기반으로 방송되는 만큼, DTS 네오2:5는 공중파 방송까지도 실감나는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 DTS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DTS 네오2:5는 대부분 2채널 소스를 가진 인터넷 VOD 서비스의 경우에도 DTS 포맷의 5.1채널 서라운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DTS는 현재는 삼성 스마트TV 상위 제품인 7000과 8000 시리즈에만 DTS 네오2:5가 적용될 예정이지만, 2013년부터는 삼성 TV 전 모델에 적용되어 보다 실감나는 사운드를 전달 할 것이라고 전했다.

     

    ▲ DTS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타운

     

    이번 발표회에 참석한 DTS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타운(Brian Towne)은 “우리의 목표는 풍부하고 실감나는 소리로 TV를 보는 즐거움을 더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DTS 네오2:5는 다양한 포맷의 음성 소스를 DTS 5.1 포맷으로 출력해 보다 실감나는 소리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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