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7-17 16:45:53
마이크로소프트가 2013년 초에 출시할 차세대 오피스의 주요 기능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발표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2013’ 컨슈머 프리뷰를 선보였다. 새로운 오피스 2012은 실시간 업데이트가 되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 8과 함께 쓰면 더 많은 시너지 창출, 소셜 네트워크 지원,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활용 시나리오 제안 등의 4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스티브 발머 CEO는 “신규 오피스는 개인 사용자와 비즈니스 사용자들을 위한 탁월한 생산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되고 업데이트되며, 윈도우 8과 함께 사용될 때 더욱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오피스는 작업 한 문서의 저장이 PC 안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요즘 같은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IT 환경에서는 불편한 점이 많았다. 오피스 2013에는 이런 점을 개선해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를 적극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자동 동기화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사용된 템플릿, 맞춤형 사전을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설정을 제공하며, 특히 마지막으로 사용된 부분을 기억해 언제든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작업의 연속성도 보장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PC라도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 있다면, 모든 기능을 스트리밍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8을 위한 기능도 선보였다. 새로운 오피스는 문서와 발표자료를 확대/축소/이동 하고 싶을때, 손가락을 스크린에 직접 대고 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적용했다.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해 화면에 직접 손글씨를 써서 메모나 이메일을 작성할 수 있으며, 이 펜을 프리젠테이션 포인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원형 메뉴가 원노트에 추가된 것도 달라진 점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트위터로 알려진 야머(Yammer)를 인수했는데, 이는 쉐어포인트(SharePoint)와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와 연동된다.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쉐어포인트(SharePoint)에 게시된 사진, 비디오, 오피스 콘텐츠를 동료들과 공유할 수 있으며, 오피스 내에 피플 카드(People Card)를 이용하면 페이스북과 링크드인(LinkedIn) 계정에 있는 사진과 현재 업데이트 상황, 연락처 정보, 활동내용 등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새로운 오피스의 풀 라인업과 가격 계획은 올가을에 발표될 예정이며, 기존 온-프라미스(On-promise) 제품 이외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서브스크립션을 위한 3가지 신규 에디션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족과 개인 사용자용 프로그램인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 소규모 기업을 위한 ‘오피스 365 스몰 비즈니스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오피스 365 프로플러스’ 등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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