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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아메리카 선불카드 시스템 ‘윈도우 애저’ 도입, TCO 40% 절감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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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16 13:32:34

     

    5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의 미국 현지 법인인 넥슨아메리카가 선불카드 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애저(Windows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으로 이전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로 말미암아 넥슨아메리카는 향후 3년 간 40% 이상의 TCO(total cost of ownship, 총소유비용)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넥슨아메리카는 2007년부터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선불카드를 선보였으며, 2011년에는 ‘카르마코인(Karma Koin)’이라는 독립 브랜드를 론칭해 미국 범용 선불카드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윈도우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배경에는 시장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IT 인프라 투자 부담을 줄이고, 전세계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IT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윈도우 애저는 IaaS와 P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가용성과 비용절감, 안전성과 편리함이 특징으로, 이번 넥슨아메리카의 도입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다.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 온프레미스 상에서 운영되던 카르마코인 플랫폼은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윈도우 애저로 이전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의 엔지니어가 특별한 기술지원 없이 간단하게 클릭 몇 번 만으로 시스템 이전을 진행했다.
     
    넥슨아메리카는 윈도우 애저의 이전으로 예상되는 3년간 40%의 TCO 절감 외, 시스템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점도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다.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설계에 보다 집중할 수 있어 의사 결정과 업무 진행이 빨라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된 것은 눈에 보이는 비용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카르마코인 서비스는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재화가 오가는 비즈니스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때문에 금융권에 요구되는 수준의 가용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 윈도우 애저로 이전한 이후에 넥슨아메리카는 미션크리티컬한 글로벌 서비스의 가용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확실하게 보장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뿐 아니라 유럽, 남미, 중동 등지에서도 윈도우 애저의 글로벌 서비스를 이용해 시스템 응답 시간을 동일하게 보장할 수 있다. 카르마코인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가 된 것이다.
     
    넥슨아메리카의 김형수 팀장은 “윈도우 애저 사용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판단의 근거가 된 것이 TCO로, 윈도우 애저로 옮겨 3년간 약 40%의 TCO 절감이 예상된다. 비용절감 외에도 대규모 서비스 운영 엔지니어라면 경험했을 시스템 운영과 관리의 어려움에서 벗어나서 더 생산적인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슨은 향후 한층 향상된 카르마코인 2.0 서비스 또한 윈도우 애저 기반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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