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믿기 힘든 혁신’이란 슬로건 내세운, ASUS의 새로운 신제품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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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12 19:37:14

    ASUS가 오늘 종로타워에 위치한 탑클라우드에서 젠북을 비롯해, 새로운 노트북 제품군과 올인원 태블릿 트랜스포머 프라임 등 2012년 하반기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2012년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외장 그래픽카드를 갖춘 ASUS의 울트라북 젠북, ‘뱅앤올룹슨’과 합작한 ASUS의 노트북용 스피커 시스템 ‘소닉마스터(SonicMaster)’을 적용한 새로운 노트북 라인업, 그리고 현재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올인원 태블릿 ‘트랜스포머 프라임’이 소개됐다.

     


    ▲ 소닉마스터 기술을 적용해 노트북 그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N6 시리즈

     

    소닉마스터 기술은 ASUS가 음향기기의 명가라 할 수 있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협력해 개발한 노트북용 사운드 시스템이다.

     

    보통 노트북의 평균적인 출력이 2W 전후로 이 전까진 단순히 소리를 들려주는 데 그 의의를 뒀다. 물론 특정 제품은 사운드 시스템에 특화된 모델도 있었지만, ASUS의 소닉마스터는 앞으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ASUS 소닉마스터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일반 노트북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출력을 보여준다. 2W 출력의 노트북에 소닉마스터 기술을 적용하면 최대 11W까지 소리가 증폭된다. 단순히 증폭되는 것 뿐 아니라 해상력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더 크고 선명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곁들여 소닉마스터 전용 노트북 우퍼가 제공되며, 노트북에서 깊이 있는 중저음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우퍼의 최대 출력은 11W이며 60mm 베이스 전용 유닛을 갖췄다. 특히 무전원 방식이기 때문에 노트북에서 쓰기에 알맞은 제품이다. 소닉마스터용 베이스 우퍼는 ASUS N6 전 모델에 번들로 제공된다.

     

    ▲ 더 강력해진 ASUS의 새로운 젠북

     

    ASUS의 2012년형 울트라북 젠북은 새로운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외장 그래픽카드 지포스 GT 620M을 갖춰 더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왔다. 특히 외장 그래픽카드가 추가됐음에도, 두께가 더 두꺼워지지 않고 이전 세대 젠북과 동일한 크기를 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젠북에도 소닉마스터 기술이 적용됐다. 베이스 우퍼는 없지만, 다른 울트라북에 비해 더 향상된 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 합체 시스템이 인상적인 태블릿, 트랜스포머 프라임

     

    여기에 ASUS의 올인원 태블릿 ‘트랜스포머 프라임’도 같이 소개됐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종전 트랜스포머에 비해 더 얇고 가벼워져 휴대성을 한층 높인 제품이다. 특히 트랜스포머 시리즈 특유의 분리·합체 기능을 통해 태블릿으로 쓸 수도, 노트북처럼 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엔비디아 테그라3 기반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로 작동한다. 액정 패널은 ‘고릴라 글래스’로 내구성을 크게 높였으며, 테그라3 기반인 만큼 쾌적한 게이밍환경을 만들어 준다.

     


    ▲ ASUS의 게이밍 노트북 ROG G55 시리즈

     

    이 뿐 아니라 ASUS 게이밍 군단이라 할 수 있는 ROG의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G55 시리즈’도 선보였다. G55 시리즈는 더욱 개선된 게이밍 인터페이스 환경을 제공하며, 인텔 3세대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680M을 달아 웬만한 데스크톱은 명함을 내밀기 힘들 정도의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특히 ASUS G55 시리즈는 CPU와 GPU가 독립된 냉각 시스템을 갖춰 효율적인 발열 억제력을 보인다. 이에 더해 3DTV 등 3D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는 ‘3DTV 플레이’ 기능을 갖춰, 더욱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ASUS는 보급형 제품군인 K 시리즈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K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무장한 부담 없는 노트북 라인업으로, 다양한 색상을 통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ASUS의 ‘슈퍼 배터리’ 기술이 적용되어 배터리의 수명을 약 3배 연장시켜 준다.

     

     

    ASUS 코리아 마케팅 총괄 곽문영 팀장은 “올해 ASUS는 ‘믿기 힘든 혁신(Incredible Innovation)’·‘무한 가능성(Endless Possibilities)’이란 슬로건 아래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오늘 소개한 제품 역시 이런 슬로건에 걸맞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 발표회 후 구글 넥서스7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특히 발표회 후 구글과 ASUS가 협력한 표준규격(레퍼런스) 태블릿, ‘넥서스7’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ASUS 국내 노트북 총괄 최주경 부장은 “넥서스7에 대해 많은 사용자가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글과 협의 중인 부분이 많아 자세한 공개는 힘들다”며 “현재 구글과 협의를 거쳐 8월 중 국내 사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노력 중이며, 유통과 판매는 ASUS 코리아가 담당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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