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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이매진컵, 한국 대표팀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3위 입상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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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11 11:12:54


    한국 대표팀이 전세계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어 3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주최하는 학생들의 IT 월드컴 ‘2012 이매진컵’의 결과다. 한국 대표팀은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챌린지 부분에서 3위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었으며, 챌린지 부문인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경쟁에서 3위 수상한 주인공은 한국 대표로 참가한 ‘톡톡 (TokTok)’(김주아, 김지현, 문정기, 김원준, 임승우)팀이다. 1위와 2위는 브라질 (Virtual Dreams Metro)과 우크라이나 (nLife) 팀이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모바일 게임 디자인 부문의 한국대표로 참가한 ‘가온누리’(방한미루, 김차일, 김지훈, 김수현, 안은성)는 미국 (Drexel Dragons), 프랑스 (Ecosia), 헝가리 (Turtle Games) 대표 팀에 밀려 입상권에 드는 데에는 실패했다.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에 대한 게임인 ‘노킹 홉 (Knocking Hope)’을 개발한 가온누리팀은 5개 팀이 뽑히는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최종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대회 후원 회사인 코카콜라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대회 특별상인 ‘환경 지속상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던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의 ‘렛잇비 (Let IT Bee)’(권혁중, 권혜진, 한대용, 이해광, 김명회) 또한 독일 대표팀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 하지만 73개국 대표팀이 참가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본선에 출전했던 ‘렛잇비’는 지난 토요일 2차 라운드 진출 상위 20개 팀 중 하나로 뽑히며,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은 2008년 단편 영화 부문, 2009년 임베디드 부문, 2010년 차세대 웹 어워드 부문, 2011년 윈도우 폰 부문에 이어 5 대회 연속으로 한 개 부문 이상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올해는 부문 우승에는 실패했다.
     
    톡톡 팀의 김주아 학생 (22, 동덕여자대학교)은 “나를 어떻게 검증 받아야 할지 몰라 내가 어느 정도 인지 알고 싶어 이매진컵에 도전했다. 이매진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이 자리에 왔는데, 막상 와 보니 이매진컵은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시작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IT 기술 경진 대회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호주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드니에서 지난 6일부터 개최돼, 전세계 75개 국가에서 본선에 진출한 106개팀 350여명의 학생들이 총 상금 17만 5천 달러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는 우크라이나의 쿼드스퀘어(quadSquad)팀이 15개의 근육 감지 센서를 장착한 특수 장갑을 활용해 청각 장애인들의 수화 패턴을 음성 데이터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2만 5천 달러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엑스박스/윈도우용 게임 디자인에는 태국의 탕샤이(TANG Thai)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2013년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Imagine Cup Worldwide Finals)’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내년 대회를 위해 11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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