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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XP, 39.99달러에 윈도우 8 프로로 업그레이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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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7-03 13:33:16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7월 2일, 차기 윈도우인 윈도우 8의 일반 발매에 맞춰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7 유저가 윈도우 8 프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39.99달러의 특별 가격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내년 1월 말부터 131개국에서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의 발매시기를 정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연말까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모션에는 윈도우 미디어 센터(Windows Media Center)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유저는 윈도우닷컴(Windows.com)에서 윈도우 8 Pro 업그레이드 버전을 구입해 윈도우 8 업그레이드 어시스턴트(Upgrade Assistant)의 가이드에 따라서 다운로드, 구성, 설치를 진행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어시스턴트는 윈도우 8 프로를 동작시키기 위해서 PC 속 파일을 변경할지 아닐지, 애플리케이션이나 디바이스 호환성 문제 등을 사용자에게 알린다.


    업그레이드하려는 윈도우의 종류에 따라서 윈도우 8 프로로 옮길 수 있는 항목이 다르다. 윈도우 7 소비자 전용 각종 에디션에서는 윈도우 설정, 개인 파일,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윈도우 설정과 개인 파일, 윈도우 XP에서는 개인 파일 만을 옮길 수 있다.

     

    물론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 클린 설치도 가능하다.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서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싶은 경우에는 PC를 미디어에서 부팅하여 윈도우 8을 설치하기 위한 셋업 과정에서, 하드디스크를 포맷할 수 있다.

     

    윈도우 8 다운로드 후에는 직접 설치 외에 USB 메모리나 DVD에 동작 가능한 설치 미디어를 작성하는 것도 어시스턴트에서 지원한다. 설치 미디어의 백업 DVD는 직접 만드는 것 외에 15달러+우송료를 내고 구입할 수도 있다. 또한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DVD 패키지 버전 윈도우 8 프로(업그레이드 버전)는 69.99달러. 이쪽도 39.99달러의 다운로드 버전과 동일하게 한정 프로모션 상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 주 전 2012년 6월 2일부터 2013연 1월 31일까지 윈도우 7 PC를 신규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윈도우 8 프로 업그레이드를 14.99달러에 제공하는 윈도우 8 우대 구입 프로그램(Windows Upgrade Offer)을 발표했다.

     

    윈도우 8의 스탠드얼론 패키지의 소매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윈도우 8 Pro에 해당하는 윈도우 7 에디션인 윈도우 7 프로페셔널의 가격은 199.99달러. 이번 발표된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윈도우 7 에디션은, 홈베이직(Home Basic), 홈프리미엄(Home Premium),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얼티밋(Ultimate)이다. 윈도우 7 스타터(소비자 전용의 가장 기본 에디션)과 윈도우 7 엔터프라이즈(기업용 에디션)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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