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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는 지포스 600 시리즈, 아이노비아 보급형 패밀리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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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6-18 14:00:37

    ■ 인터넷도 게임도 부담 없이, 보급형 다용도 그래픽카드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시스템의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뿌려주는 PC 주요 부품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PC 게임에서 그래픽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CPU만큼이나 높다. 앞으로도 게임에서 그래픽카드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그래픽 에디터 ‘포토샵’ 역시 엔비디아의 그래픽 가속 기능을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앞으로 공개될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 ‘익스플로러 10’도 그래픽카드를 활용해 그래픽 가속을 지원한다. 이제 이렇게 게임 뿐 아니라 일반 PC 작업을 할 때도 그래픽카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는 SSD에 이어 그래픽카드도 게임에서만이 아닌 PC의 전반적인 속도를 높이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많은 이들이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원한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만 찾는다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높아지게 된다.

     

    때문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자기의 사용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최근 지포스 60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지포스 GT 610/620/630이 같이 출시되어 굳이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지 않은 이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특히 이노3D(Inno3D) 유통사로 많이 알려진 ‘아이노비아’는, 이번에 ‘이노3D’ 브랜드 뿐 아니라 자사의 독자 브랜드 ‘마하(Mach)’와 ‘오로라(AURORA)’의 지포스 GT 610/620/630을 각각 두 모델씩 도합 18개의 방대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 풍성한 보급형 라인업을 선보인 아이노비아

     

    ■ HTPC에 안성맞춤, 이노3D 지포스 GT 610 1GB/2GB 2종

     

    이노3D는 예전부터 다른 제조사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출시해온 브랜드다. 이번 보급형 제품 역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사용자가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보급형 제품 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이다.

     

    이번에 새로이 선보인 60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 지포스 GT 610 1GB/2GB 모델 2종은 HTPC를 꾸미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LP 타입으로 슬림PC나 베어본을 통해 HTPC를 만들려는 이들에게 알맞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 동영상 가속을 원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그래픽카드

     

    이노3D 지포스 GT 610은 지포스 600 시리즈의 상위모델에 쓰인 캐플러 아키텍처가 아닌, 종전 지포스 500 시리즈에 쓰인 페르미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카드다. 그렇지만 지포스 500 시리즈의 동급 제품에 비해 한 단계 높은 성능을 갖춘 제품이다.

     

    때문에 보급형 모델의 시작인 이노3D 지포스 GT 610은 종전 지포스 GT 520과 같은 성능을 갖춰, 향상된 성능을 뽐낸다. 그래픽카드의 칩셋 역시 40나노미터 공정 종전 세대에 쓰인 GF119 칩셋을 사용하며, GPU 클럭은 810MHz, 48개의 쿠다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를 갖췄다. 쿠다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는 동영상 가속에도 쓰여, 블루레이 타이틀 등 영화를 즐길 때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래픽 메모리는 DDR3 기반, 64비트 인터페이스로 1GB 모델과 2GB 모델로 나뉜다. 메모리 작동 속도는 1,066MHz로 동일하다. 이노3D 지포스 GT 610 안에서도 비디오 메모리의 용량에 따라 두 가지 모델로 나뉘며, 사용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다양한 출력 단자를 갖춰 디스플레이 호환성을 높였다

     

    이노3D 지포스 GT 610 2종은 각각 하나의 DVI, D-Sub, HDMI 단자를 갖춰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대응한다. 특히 HDMI 단자는 HD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HTPC로 쓰기에 안성 맞춤이다.

     

    이 외에도 이노3D 지포스 GT 610은 블루레이 3D 타이틀 영상 가속을 지원해, 최근 많이 보급되고 있는 3D 영화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 보다 높은 성능의 HTPC용 그래픽카드를 원한다면, 이노3D 지포스 620 1GB/2GB 2종

     

    지포스 GT 620은 지포스 GT 610보다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찾는 이들을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 역시 LP 타입 그래픽카드로 HTPC를 위한 제품이다. 지포스 GT 610의 성능이 아쉬운 이들이라면 종전 세대인 지포스 GT 530급의 성능을 갖춘 지포스 GT 620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지포스 GT 610과 모양새는 동일한 이노3D 지포스 GT 620

     

    이노3D 지포스 GT 620은 LP 타입 제품인 만큼, 지포스 GT 610과 같은 생김새를 가졌다. 그렇지만 두 배로 늘어난 96개의 쿠다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로 성능에 있어서는 꽤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계열의 그래픽카드는 쿠다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가 성능을 좌우하는 만큼, 지포스 GT 620은 캐주얼 게임이나 영화 감상 등 콘텐츠를 즐길 때 HTPC에서 제 몫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3D 지포스 GT 620의 그래픽 메모리 역시 각각 1GB/2GB로 나뉘며, 작동 속도는 1,066MHz로 지포스 GT 610과 동일하다.

     


    ▲ 이 제품 역시 다양한 출력 단자로 PC 뿐 아니라 다양한 디스플레이에서 쓸 수 있다

     

    HTPC는 보통 거실에 영화나 음악 감상 등을 위해 설치한다. 특히 영화 감상을 할 때는 프로젝터를 통해 대형 스크린에서나, 대형 TV를 통해 큰 화면으로 즐기는 이들이 많다. 이노3D 지포스 GT 620은 DVI, D-Sub, HDMI를 모두 지원해 프로젝터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 다용도 PC도 소화한다, 이노3D 지포스 GT 630 1GB/2GB 2종

     

    앞서 소개한 이노3D 지포스 GT 610, 620 제품은 LP 타입 그래픽카드지만, 지금 소개하는 이노3D 지포스 GT 630 1GB/2GB 2종은 일반 그래픽카드다. 때문에 슬림 케이스를 쓴 HTPC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베어본으로 꾸민 HPTC에는 딱 맞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인터넷 작업이나 캐주얼 게임 등을 즐기는 다용도 PC에도 안성맞춤이다.

     


    ▲ 합리적인 가격과 그에 어울리는 성능을 갖춘 이노3D 지포스 GT 630

     

    이노3D 지포스 GT 630 역시 그래픽 메모리 용량에 따라 1GB와 2GB 모델로 나뉜다. 또한 지포스 GT 620까지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64비트였지만, 지포스 GT 630은 128비트로 같은 DDR3 기반 비디오 메모리라도 더욱 빠른 속도를 뽐낸다.

     

    GPU는 지포스 GT 620과 같은 96개의 쿠다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로 작동하지만, 클럭은 보다 높은 810MHz로 작동한다. 이 제품 역시 전 세대 모델인 지포스 GT 540과 같은 성능을 보이기 때문에 가격과 성능이 균형 잡혀, 다용도 PC에 쓰기에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

     


    ▲ 지포스 GT 610, 620과 동일한 출력 단자를 갖췄다

     

    이노3D 지포스 GT 630 역시 비디오 메모리 용량만 다를 뿐 두 모델 모두 동일한 구성을 보인다. DVI, D-Sub, HDMI 단자를 모두 갖춰 뛰어난 디스플레이 호환성을 보이며, 특히 보다 높은 3D 성능을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 디아블로3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부담 없는 그래픽카드

     

    최근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디아블로3 덕분에 PC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요즘, 쾌적한 게임 환경을 위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찾는 이들이 늘었다. 그렇지만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이노3D 지포스 GT 630을 선택한 이들도 옵션의 타협을 본다면, 디아블로3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 합리적인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이노3D는 동급 외산 리테일 제품 중에서는 가장 부담 없이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노3D 지포스 GT 610/620/630 6종 역시 동급 다른 제품에 비해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보급형 제품이다. 10만 원대 미만의 그래픽카드를 찾는 이들이라면 5만 원 중반 대부터 시작하는 이노3D 지포스 GT 610/620/630 6종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풍부한 라인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힌 아이노비아

     


    ▲ 아이노비아는 자사 브랜드 마하와 오로라에도 지포스 GT 610을 같이 선보였다

     

    아이노비아는 자사가 유통하는 이노3D 외에도 독자 브랜드 ‘마하’와 ‘오로라’에도 지포스 GT 610 라인업을 선보였다. 마하의 제품 구성은 이노3D와 동일하며, 오로라의 제품은 그래픽 메모리가 512MB와 1GB 모델로 나뉜다. 덕분에 사용자는 아이노비아의 라인업만으로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 높은 완성도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마하’

     

     

    아이노비아 마하 브랜드의 제품은 신생 브랜드임에도 종전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되어, 가격적인 메리트에 완성도까지 겸비했다. 마하 지포스 GT 610/620/630 6종은 HTPC부터 다용도PC까지 소화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사용자에게 만족을 줄 것이다.

     

    ▪ 아이노비아의 터줏대감 ‘오로라’의 보급형 시리즈

     

     

    오로라는 아이노비아가 이노3D 제품군과 함께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에 위의 두 브랜드의 제품과 함께 출시된 오로라 지포스 GT 610/620/630 6종은 제품의 내구성을 한층 끌어 올려 안정성에 신경 쓴 보급형 라인업이다. 특히 LP 타입인 지포스 GT 620은 610보다 두꺼운 방열판을 달아 냉각 성능에 한층 신경 쓴 제품이다.

     

    다만 이노3D와 마하 제품군이 1GB/2GB 모델로 나뉘는 데 비해 오로라 제품군은 512MB/1GB 모델로 나뉜다. 이는 안정성을 고려한 만큼, 가격적인 균형을 맞추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 부담 없는 전천후 그래픽카드를 찾는다면 = 얼마 전 출시된 게임 하나 덕분에 침체됐던 PC 시장이 활력을 얻고 있다. 바로 블리자드가 11년 만에 출시한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3’ 덕분에 PC 시장에서도 특히 그래픽카드 쪽이 호황을 맞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AMD 모두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지 얼마 되지 않아, 그래픽카드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또 그래픽카드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성수기도 아닌데, 이런 판매고는 처음”이라는 말을 들어보면, 디아블로3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특히 디아블로3의 권장사양도 그리 높지 않아 높은 가격대의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아닌 보급형 그래픽카드라도 옵션 조절을 통해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지금 소개한 지포스 GT 610/620/630 18개의 모델은 HTPC를 꾸며 거실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영화, 게임 등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만족을 줄 만한 제품이다.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들이라면 지포스 GT 610을 선택해 동영상과 블루레이 타이틀을 즐기기에 쾌적한 환경을 꾸밀 수 있다. 또 캐주얼한 게임이나 웹 서핑 등 다양한 작업을 하려는 이들에게는 지포스 GT 620이, 준 슬림PC 케이스로 다용도PC를 꾸미려는 이들이라면 지포스 GT 630 시리즈로 보급형 중에서도 성능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아이노비아의 방대한 보급형 라인업은 브랜드와 성능, 가격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폭을 크게 넓혔다. 또한 보급형 제품군이라지만 이전 세대 그래픽카드에 비해 훨씬 뛰어난 성능을 갖춰 보급형이라도 충분히 쾌적한 PC 환경을 만들 수 있다. HTPC나 다용도PC를 꾸미려는 이들에게 아이노비아의 방대한 보급형 시리즈는 ‘고르는 즐거움’을 줄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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