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ECS 데이비드 첸, “최고의 안정성으로 ‘메인보드 1위’ 이어갈 것”


  • 최용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6-12 17:07:20

    ▲ ECS의 채널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첸(David Chen)

     

    ECS가 컴퓨텍스 2012 현지에서 진행된 미디어 Q/A 시간을 통해 ‘최고의 안정성’을 무기로 세계 메인보드 시장 점유을 1위(판매량 기준, OEM/ODM 포함)를 앞으로도 계속 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S의 채널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첸(David Chen)은 세계 각국에서 온 미디어와의 미팅에서 이번 컴퓨텍스의 주력 제품인 인텔 7시리즈 칩셋 탑재 ‘골든보드’ 시리즈와, 이에 적용된 ‘논스톱 테크놀러지(Nonstop Technology)’의 우수성을 거듭 강조했다.

     

    ECS의 ‘골든보드’ 시리즈란 방열판과 전원부 부품, 각종 커넥터 및 소켓 등에 금도금 처리를 해 메인보드 전체가 금색을 띈 ECS의 고급형 메인보드를 지칭하는 말로, 특수 합금으로 제작해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 등이 향상된 ‘슈퍼 얼로이 초크(Super Alloy Choke)’와 마찬가지로 내구성 안정성이 향상된 장수명 솔리드 커패시터 등 최고수준의 부품들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 고급 부품으로 안정성을 끌어올린 ECS의 '골든 보드' 시리즈

     

    또 이들 보드에 적용된 ‘논스톱 테크놀러지는’ 최고급 부품들과 더불어 ECS 최고의 보드 디다자인 기술이 결집된 것으로, 기업용이나 국가 기관, 군사용 장비 급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일반 소비자용 메인보드에 구현하는 것이 골자라고 첸 부사장은 강조했다. 

     

    특히 일반적인 테스트 기준을 초월하는 장시간의 가혹한 번인 테스트 및 PC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 상황을 적용하고, 이를 통과하는 제품만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이지 않는(NONSTOP)’ 컴퓨팅 환경을 선사할 것이라고 첸 부사장은 덧붙였다.

     

    타 브랜드 대비 오버클럭 지원 기능이 다소 소홀하지 않느냐는 미디어 관계자들의 질문에는 “빠른 스포츠카가 모든 도로에서 잘 달리는 것은 아니다. 일부러 오버클럭을 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어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오버클럭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특히 오버클럭은 PC 부품의 수명과 안정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ECS의 메인보드도 오버클럭 옵션을 지원하긴 하지만 이는 부수적인 것으로, 더욱 우수한 안정성으로 오랬동안 최선의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ECS의 목표”라고 답했다.

     

     

    한편, 베타뉴스는 첸 부사장과 미디어 Q/A 시간에 나오지 않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별도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베타뉴스 : 이번 컴퓨텍스에서 ECS가 내세우는 주제는 무엇인가요?
    첸 부사장 : 아까 미디어 Q/A 시간서도 말한 것처럼 이번 컴퓨텍스에서 ECS의 주제는 최고의 부품과 보드 설계 기술, 더욱 까다롭고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멈추지 않는 컴퓨터’를 구현하는 ‘논스톱 테크놀러지’입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메인보드 제품은 PC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은 물론, 50도의 온도에서 72시간, 3만여번의 테스트를 거쳐서 출하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24시간 안정적인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베타뉴스 : 대부분의 브랜드가 인텔 7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ECS의 7시리즈 제품 라인업과 ECS만의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면 소개 바랍니다.
    첸 부사장 : 인텔의 7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X79R-AX, X79R-AX 디럭스, Z77H2-AX, Z77H2-A2X 및 Z77H2 등이 대표 제품으로,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어와 더불어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는 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특수 합금을 소재로한 ‘슈퍼 얼로이 초크’와 수명이 매우 긴 100% 솔리드 커패시터를 적용해  ‘논스톱 테크롤러지’의 조건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안정성과 전력 효율성 등을 갖췄습니다.

     

     

    베타뉴스 : ECS는 작년인 2011년 컴퓨텍스에서 다양한 종류의 태블릿 PC와 올인원 PC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올해 태블릿 PC 시장에서의 전략이 있는지요.
    첸 부사장 : ECS의 태블릿 PC의 경우 주로 교육용 제품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방수 기능에 먼지 등에 강하며,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탑재할 제품을 교육 시장에 먼저 선보일 계획입니다. 추후에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도 만들 계획도 있습니다.

     

    베타뉴스 : ECS의 그래픽 카드 제품은 주로 엔비디아의 지포스 시리즈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AMD의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은 없는지요.
    첸 부사장 : ECS는 그래픽카드 사업을 시작하면서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고 지금까지 공동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회사 차원에서 AMD 제품을 출시할 전략은 없습니다. 다만 추후 ECS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라면 검토해볼 생각입니다.

     

    ▲ 컴퓨텍스서 선보인 ECS의 올인원 PC 제품군

     

    베타뉴스 : 최근 PC 업계에서 ‘울트라북’이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CS도 노트북 라인업이 있는데, 3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울트라북을 출시할 계획이 있나요?
    첸 부사장 : ECS는 IT 산업의 선구자이며, 새로운 시대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UT40’시리즈 울트라북은 14인치 디스플레이에 1.9kg의 무게와 21mm에 불과한 두께를 가지고 있으며, SSD를 통해 7초만에 부팅이 완료되는 등 휴대성과 고성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베타뉴스 : 그 외 이번 컴퓨텍스에서 가장 자신있는 제품을 꼽아본다면 어떤 제품이 있을까요.
    첸 부사장 : 다양한 메인보드 제품을 제외한다면 윈도우 8을 지원하는 다양한 올인원 PC인 ‘G24’시리즈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ECS의 슬림형 미니-ITX 메인보드에 10손가락 터치를 지원하는 23.6인치 터치패널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단순한 PC 뿐만 아니라 ‘제 2의 TV’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컴퓨팅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6269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