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6-05 19:07:59
컴퓨텍스 2012 TWTC에 자리를 마련한 기가바이트는 올해 기가바이트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올해 컴퓨텍스 역시 기가바이트는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용자에게 기대감을 줬다.
기가바이트는 이번 컴퓨텍스 2012에서 얼마 전 국내에서 개최한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 2012 인 서울’에서 선보였던 신제품을 현지에서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기가바이트의 윈드포스 5X를 쓴 지포스 GTX 680
기가바이트는 그래픽카드로는 처음으로 다섯 개의 냉각팬을 갖춘 쿨러, ‘윈드포스 5X’를 쓴 플래그십 제품 지포스 GTX 680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기가바이트 테크 투어에서 먼저 공개되어 국내 사용자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윈드포스 5X로 뛰어난 발열 억제력을 갖췄으며, 플래그십 그래픽 카드다운 높은 성능을 뽐낸다. 특히 이번 부스 전시에서는 이 제품으로 엔비디아 3D 서라운드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에게 한층 새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680과 아이비아 키보드·마우스 제품군
또한 고스트 메크로 엔진을 적용한 아이비아 오시미움(Osmium) 기계식 게이밍 키보드와 테프론 패드가 달린 하판 전체를 교체해 색다른 느낌으로 쓸 수 있는 크립톤(Krypton) 게이밍 마우스, 이외 다양한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였다.
■ 기가바이트, 새로운 울트라북 공개
이번 컴퓨텍스 2012의 기가바이트는 PC 파트에도 눈에 띄는 제품이 많지만, 노트북 파트에 보다 신경 쓴 느낌이다.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14인치 울트라북 U2442에 더해 이번에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11.6인치 울트라북 X11’을 선보였다.
기가바이트가 처음 선보인 11.6인치 울트라북 X11은 인텔 3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로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특히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향상된 그래픽 코어 HD 4000이 들어가기 때문에 웬만한 게임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또한 디자인은 기가바이트의 강한 이미지를 그대로 적용해 짙은 남성미를 풍긴다.
▲ 가격과 성능의 절충선에서 줄타기에 성공한 슬레이트 PC S1081
우선 가장 눈에 띈 제품은 꾸준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태블릿PC, 슬레이트 모델 ‘S1081’이다. 10.1인치 화면을 가진 이 제품은 인텔의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N2800을 채택했다. N2800은 종전 다소 부족했던 아톰프로세서의 CPU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그래픽코어로 HD3600을 채택해 ‘아톰=보급형’이라는 공식을 깬 제품이다.
특히 슬레이트 제품인 기가바이트 S1081은 도킹스테이션 D1080을 통해 올인원PC 못지 않은 확장성을 보인다. 도킹스테이션 D1080은 D-Sub, HDMI 단자를 갖췄으며, DVD 레코딩이 가능한 ODD와 스피커까지 달려 거치해 쓸 때 그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 큰 폭으로 높아진 성능 돋보이는 노트북, T1132
기가바이트의 독특한 모델 ‘넷탑’은 이미 국내에서도 아톰 프로세서를 쓴 모델이 선보인 바 있다. T1132는 이 넷탑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름도 넷탑에서 ‘북탑(BookTop)’으로 변경됐다. 이전 넷탑의 경우 독특한 설계와 실용성에도 성능에 아쉬움이 있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T1132의 경우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을 갖추고, 실용적인 설계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실생활에 더욱 유용하게 쓰일 제품이다.
종전 넷탑이 아톰 프로세서를 채택했던 데 비해, T1132는 i5-2467M으로 CPU 성능을 대폭 높였다. 이에 더해 내장 그래픽코어와 엔비디아 지포스 계열의 외장 그래픽카드를 채택해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성능을 뽐낸다. 또한 11.6인치의 화면 크기로 휴대성까지 챙긴 실속 있는 모델이다.
이 제품 역시 도킹스테이션이 마련되어, 데스크톱과 같은 확장성과 노트북의 편의성, 스위블 기능을 통한 태블릿PC의 활용성까지 다방면에 두루 쓰일 수 있는 팔색조의 매력을 갖췄다.
이에 더해 비슷한 콘셉트의 넷북 T1006은 새로운 아톰 프로세서 N2800을 채택해 가격과 성능의 균형을 이룬 제품으로, 높은 성능의 노트북이 필요하지 않다면, T1006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또 이 제품은 10.6인치의 화면으로 휴대성을 한층 강화했다.
▲ 기가바이트의 올인원 PC 시리즈
기가바이트는 노트북 제품군 뿐만 아니라 올인원 PC 시리즈도 선보여 다양한 사용자층을 공략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18.5인치의 화면과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쓴 합리적인 올인원 PC ‘A1840’, 21인치의 화면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A2141’, 제원을 폭 넓게 선택할 수 있고, 일반 외장 그래픽카드를 달 수 있는 24인치 올인원 PC ‘A2440’을 선보였다.
기가바이트의 올인원 PC 시리즈는 같은 용도로 쓰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제원과 크기, 그리고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만족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기가바이트
기가바이트는 이미 국내에서도 입지를 굳힌 브랜드 중 하나로 PC 부품 분야에서는 사용자 충성도가 상당히 높다. 컴퓨텍스 2012는 기가바이트 본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지만, 이번에 선보인 다양한 제품은 보다 넓은 분야로 뻗어 나가기 위한 기가바이트의 노력을 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기가바이트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가 잘 적용된 여러 제품을 선보여 앞으로 출시될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컴퓨텍스 2012에서 기가바이트는 앞으로도 사용자의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켜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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