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특명! ‘디아블로 3’ 쌩쌩 돌릴 게이밍 PC를 꾸며라


  • 방일도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2-03-27 16:34:30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 3가 온다!

    우리는 지난 15년간 악마의 습격을 두 차례나 받았다. 바로 악마의 게임, 디아블로 얘기다. 힘겹게 물리치긴 했지만 내신과 수능을 망치고, 취업에 실패하는 등 피해가 실로 극심했다. 정말이지 기억하기도 싫은 과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또 디아블로 3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어쩌겠나? 악마의 유혹을 우리같은 범인들이 이겨낼 수 있을 리 없다. 이제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포기하면 편하다.

     

    ▲ 우리에게 큰 시련을 줬던 악마, 디아블로가 다시 돌아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아블로 3의 출시일이 5월 15일로 결정됐다. 예약판은 질렀는가? 이제 남은 것은 그 때까지 신변을 정리하고 디아블로 3를 즐길 PC를 맞춘 뒤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뿐이다.


    디아블로 3를 제대로 즐겼다고 소문이 나려면 어느 정도 제원의 PC를 장만해야 할까? 궁금하기만 하다. 자, 지금부터 디아블로 3를 영접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PC가 되려면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갖춰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자.

    디아블로 3가 요구하는 PC 제원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패, 먼저 디아블로 3가 요구하는 PC 제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현재 알려진 디아블로 3의 요구 제원은 다음과 같다.


    최소 사양

    CPU : 펜티엄 D 2.8GHz 또는 애슬론 64 X2 4400 이상 듀얼 코어 CPU

    그래픽 카드 : 지포스 7800 GT 또는 라데온 X1950 프로 이상

    주 메모리 용량 : 1GB 이상

    운영체제 : 윈도우 XP 이상

    최소 해상도 : 1,024x768

    필요 하드디스크 공간 : 12GB


    권장 사양

    CPU : 코어 2 듀오 2.4 또는 애슬론 64 X2 5600 이상 듀얼 코어 CPU

    그래픽 카드 : 지포스 GTX 260 또는 라데온 HD 4870 이상

    주 메모리 용량 : 2GB 이상

    운영체제 : 윈도우 비스타 또는 윈도우 7


    요구 제원이 의외로 생각만큼 높지 않다. PC를 산지 4년이 채 되지 않았다면 그럭저럭 디아블로 3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권장 사양 수준의 PC라면 디아블로 3를 중간 그래픽 옵션 정도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언제라도 사직서를 투척할 준비가 된 우리가 이 정도 제원으로 만족할 리 없지 않나. 역시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옵션을 최대한 높여서 해야 제 맛이다. 최고의 제원으로 모시진 못하더라도 예의는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카우방 한가운데서 휠윈드를 돌다가 화면이 끊겨서 죽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할 따름이다. 다행히 디아블로 3에선 카우방이 없다곤 하지만 말이다. 돌이킬 수 없기에 더욱 긴장감이 넘치는 하드코어 모드, 실수를 하지 않았는데도 느려터진 PC 탓에 손도 쓰지 못하고 죽는 상황이 찾아온다면? 그 때 가서 PC 성능을 탓해도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다.


    굳이 게임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고 해도 어쨌든 디아블로 3를 핑계로 이 참에 쓸만한 PC를 한 번 꾸며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자, 디아블로 3를 제대로 즐길 만한 PC를 꾸미기에 앞서 일단 두 가지를 기억해 두면 좋다.


    CPU 성능은 평균 초당 프레임 수치를 좌우한다. 제 아무리 좋은 그래픽 카드를 달아도 CPU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중간중간 버벅이는 것을 경험할 수도 있다. 쿼드 코어 CPU의 경우 더욱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다. CPU 클럭도 3GHz 이상 되면 좋다.


    최대 초당 프레임 수치는 그래픽 카드의 몫이다. 아무리 CPU가 빠르다고 해도 화면을 그려내는 역할은 그래픽 카드 담당이다. 지포스 GTX 560이나 라데온 HD 6870 이상이면 좋은 화질로 게임을 매끄럽게 즐길 만하다.


    자, 이론은 이쯤에서 접고 이제 실전으로 들어간다. 악마와 맞서 싸우려면 하루빨리 든든하게 장비를 맞춰야 한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CPU


    CPU - 2세대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


    CPU(중앙처리장치)는 PC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장치로 손꼽힌다.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할 때, CPU의 성능이 좋아야 안정적인 작동을 기대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그래픽카드가 주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조금 낮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호흡을 맞출수록 오히려 CPU의 성능이 중요하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다.


    최근 게이밍 PC에 쓰이는 CPU 대부분은 ‘쿼드코어(Quad-Core)’급 이상이 쓰이고 있다. 심지어는 최고의 환경을 위해 고가의 헥사~옥타(6~8)급 제품 구매도 증가세다. 그 중에서도 인텔 코어 i5/i7 프로세서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CPU가 아닐까?

     

    현재 주력 CPU는 코드명 샌디브리지(SandyBridge)로 알려진 2세대 코어 프로세서다. 쿼드코어 기반으로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덤으로 그래픽카드 없이도 내장 그래픽 코어를 담고 있어 간단한 3D 게임을 즐기게 해 준다. 하지만 디아블로3를 제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내장 그래픽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다.


    현재 조립 PC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CPU는 2세대 코어 i5-2500 프로세서와 i7-2600 프로세서 두 제품이다. 두 제품은 동일하게 LGA 1155 소켓 기반으로 인텔 6시리즈, 7시리즈 메인보드와 호흡을 맞춘다.

     


    3.3GHz로 작동하는 2세대 코어 i5-2500 프로세서는 쿼드코어 CPU로 가장 무난한 게이밍 CPU로 인기를 얻고 있다. 터보부스트 기술을 통해 여러 환경에서 고르게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으며 최대 3.7GHz까지 속도를 조절한다. 동일한 제품이지만 2세대 코어 i5-2500K 프로세서는 작동속도를 결정하는 배수가 해제되어 있어 사용자 마음대로 속도를 높이는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3.4GHz로 작동하는 2세대 코어 i7-2600 프로세서는 i5-2500 프로세서와 속도 차이가 크진 않지만 하이퍼스레딩(Hyper-Threading)이라는 특별한 기술을 담아 성능을 높였다. 기본적으로 1개의 코어가 1개의 작업을 처리한다면 가상의 코어를 담은 하이퍼스레딩은 1개의 코어로 2개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이퍼스레딩을 갖춰 쿼드코어인 2세대 코어 i7-2600 프로세서는 마치 옥타(8)코어 CPU와 비슷한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100% 같지 않지만 쿼드코어 대비 성능 향상이 있다. 2세대 코어 i5-2500K와 마찬가지로 이 제품 역시 배수가 해제되어 있는 i7-2600K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성능을 높일 수 있지만 사용자 임의로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

     


    더 높은 성능을 맛보고 싶다면 최고를 손에 얻는 방법도 있다. 2세대 코어 i7-3960X 또는 i7-3930K 프로세서는 2세대 코어 2000대 프로세서보다 두 개 더 많은 코어를 담았다. 헥사(6)코어인 이들 제품에는 하이퍼스레딩까지 담고 있다. 이들 제품은 현재 인텔 CPU 중에서 최상위급으로 가격은 비싸지만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다만 인텔의 주력 라인업과 다른 메인보드(X79)를 써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향후 인텔은 2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를 대체할 3세대 코어 i5/i7을 준비하고 있다. 코드명 아이비브리지(IvyBridge)로 알려진 이들 제품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높은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 당장 업그레이드가 고민된다면 앞으로 출시될 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대하는 것도 좋다.


    단지 디아블로3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2세대 코어 i5/i7 프로세서는 분에 넘칠 수 있다. 그렇지만 다양한 작업과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할 생각이라면 충분한 성능을 내는 CPU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메인보드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Z77X-UD5H


    PC를 구성하는 많은 부품 중에 눈에 띄는 효과는 없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품이 있다. 바로 메인보드다.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등 주요 부품의 데이터를 전달하고 사용자가 다양한 외부 장치를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메인보드는 PC 구성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지만 구매 비용을 핑계로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게이밍 PC를 구성함에 있어 메인보드의 선택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이는 CPU나 메모리와 같은 장치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오버클럭 기능과 그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메인보드가 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성능에 목을 매는 PC 사용자들도 메인보드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다.

     


    기가바이트 Z77X-UD5H는 최신 기술이 대거 접목된 메인보드로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물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모두 지원하는 메인보드로 PC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메인보드는 각 부품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하게끔 설계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랜 시간 메인보드 시장에서 내공을 쌓은 기가바이트이기에 제품에 대한 완성도 자체는 뛰어나다. 이는 메인보드에 쓰인 많은 신기술에서도 드러난다.

     

    먼저 Z77X-UD5H를 지탱하는 힘은 울트라듀러블(Ultra Durable) 4 기술에 있다. 2온스 구리 기판층, 고급 캐패시터와 콘덴서 부품을 쓴 기존 기술에 유리섬유 기판층을 새로 도입, PC 조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했다. 그 동안 울트라듀러블 기술이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울트라듀러블 4는 안정성까지 함께 노린 점이 다르다.


    CPU와 메모리 등 주요 부품에 공급되는 전력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3D 파워’ 기술도 도입했다. 전원부를 디지털화 한 것은 기본이고 주요 파워존에 독립적인 디지털 컨트롤러를 써, 정확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오버클럭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편의성도 강화됐다. 그래픽 기반의 바이오스 인터페이스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3D 바이오스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미지를 통해 각 기능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고급 사용자를 위한 고급 모드도 제공되기 때문에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두루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메인보드 내에 사운드 블래스터 엑스-파이(X-Fi) MB2 오디오를 달아 고급 음향 기술도 지원한다.

     


    게이밍 성능을 위한 지원도 확실하다. 두 개의 PCI-익스프레스 슬롯(x16 + x8)으로 엔비디아 SLI나 AMD 크로스파이어X 기술을 쓸 수 있다. 같은 그래픽카드를 꽂아 게임 성능을 높이는 것이다. 자체 내장된 버투(Virtu) MVP 가상화 기술은 시스템의 소비전력을 최소화 시키거나 게임을 즐길 때, 프레임 부스팅을 지원해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게임 환경에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요 부품의 성능 향상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과 동시에 확장성까지 빠짐 없이 갖춘 기가바이트 Z77X-UD5H. 디아블로3를 준비하고 있는 센스 있는 게이머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그래픽 카드

    그래픽 카드 -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D5 2GB 트라이앵글


    게임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그래픽카드. 당연히 뛰어난 성능을 갖춰야 높은 해상도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즐길 수 있다. 디아블로3 역시 그래픽카드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비록 다른 고사양 게임과 비교하기 어렵겠지만 높은 해상도에서 즐기고자 한다면 그만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야 끊김 없는 화면을 보인다.


    게이밍 그래픽카드라고 한다면 흔히 퍼포먼스급 이상을 칭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560 Ti급 이상, 라데온 HD 7800급 이상 제품이 이에 속한다. 그 중에서 최근 3세대 다이렉트X 11 기술이 적용되고 이전 세대 고성능 그래픽카드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라데온 HD 7800 시리즈의 상승세가 무섭다.


    하지만 라데온 HD 7800급 그래픽카드라고 다 똑같은 성능을 내는 것은 아니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듯이 그래픽카드 역시 속 깊이 따져봐야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D5 2GB 트라이앵글 쿨(Triangle Cool)이라면 충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70 UDV OC D5 2GB 트라이앵글 쿨은 디아블로3를 쌩쌩 돌리는 힘을 갖춘 것뿐만 아니라, 다른 고사양 3D 게임까지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그래픽카드로 주목 받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고성능 제품답게 알찬 구성을 갖춘 것이 이 제품만의 특징.


    기본적으로 1GHz로 작동하는 라데온 HD 7870 그래픽 프로세서를 자체 오버클럭을 통해 1.1GHz로 성능을 높이면서 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아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HD 7870이지만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설정해 디아블로3에서 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모리는 고성능 GDDR5 규격으로 2GB의 용량을 얹어 고해상도에서도 여유로운 성능을 낸다. 메모리 인터페이스 역시 고성능 제품답게 256비트로 구성했다. 작동속도는 1,200MHz(4.800Gbps)로 높은 수준을 보인다.


    여기에 고성능 쿨러를 얹어 장시간 안정성과 오버클럭으로 인해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처리한다. ‘트라이앵글 쿨’ 기술이 적용된 윈드포스-3X 쿨링 시스템은 3개의 대형 냉각팬이 기판 구석구석 시원하게 열을 배출하고 방열판에는 8mm 구리 히트파이프 두 개와 메모리 히트싱크 등을 달아 부품의 발열을 해소한다. 팬을 다수 배치해 조용하면서도 냉각 성능을 높였다.


    기가바이트의 자랑거리 울트라듀러블(Ultra Durable) VGA 기술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 기술은 전원부와 접지부에 2온스(oz) 상당의 구리 층을 만들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발열 억제 등으로 타 기판대비 성능을 강화했다.


    부품 구성 또한 남다르다. A급 메모리를 사용하고 일본산 솔리드 캐패시터와 손실 전력을 줄인 페라이트 초크, 낮은 저항값을 갖춘 Low RDS(on) 모스펫 등을 기판 위에 얹었다. 울트라듀러블 구성으로 사용자는 더 높은 작동속도로 오버클럭을 시도할 수 있고 고성능 쿨링 시스템까지 더해져 동급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을 느낄 수 있다.

     

     ◆ 라데온 HD 7870이 부담된다면 HD 7850은 어때?

     

    라데온 HD 7870의 성능은 이전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뛰어 넘는 모습으로 분명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게 사실. 그렇다면 비슷한 구성에 뛰어난 성능까지 노린 라데온 HD 7850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가바이트 라데온 HD 7850 UD2 OC D5 2GB WINDFORCE 2X는 상위 제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스트림 프로세서의 수와 작동 속도가 조금 낮다. HD 7870은 1,28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얹은 반면, HD 7850은 1,024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지녔다. 하지만 작동속도를 860MHz에서 975MHz로 높여 성능 향상을 꾀했다.

     


    메모리 구성은 상위 제품인 라데온 HD 7870과 동일하다. 고성능 GDDR5 규격으로 2GB 용량이다. 메모리 인터페이스 역시 동일한 256비트로 구성된다. 작동속도까지 1,200MHz(4.800Gbps)로 동일하다.


    이 외에도 일본산 솔리드 캐패시터와 손실 전력을 줄인 페라이트 초크, 낮은 저항값을 갖춘 Low RDS(on) 모스펫 등을 얹은 ‘울트라듀러블2’ 디자인이 적용돼 있다.


    쿨링 시스템은 국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윈드포스-2X’를 얹었다. 흔히 쌍팬으로 저소음•고성능을 앞세워 시장을 주름잡았다. 이 쿨러에는 100mm 크기의 냉각팬 두 개와 2개의 구리 히트파이프, 대형 방열판이 적용된다. 디아블로3를 오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구성이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램

    램 - DDR3 PC3-12800 4GB x 2


    이 정도 PC 구성이라면 램은 어떤 걸 달면 될까? DDR3 PC3-12800 4GB 2개로 8GB 용량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단, 64비트 운영체제를 쓴다는 전제 하에서다.


    램은 두 개씩 구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야 제 성능이 난다. 인텔 X58이나 X79 메인보드를 쓰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 듀얼 채널 구성을 쓴다.

     


    CPU를 엄청나게 오버클럭해서 쓸 것이 아니라면 굳이 비싼 램을 살 필요는 없다. 삼성전자나 팀 그룹 제품처럼 값과 성능이 적당한 제품을 사면 된다. 요즘 같은 시기라면 이후를 대비해 DDR3 PC3-10600 대신 DDR3 PC3-12800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무난하다. 값 차이도 크지 않다.


    32비트 운영체제를 쓸 경우 4GB 이상의 램 용량을 활용하지 못한다. 때문에 처음부터 64비트 운영체제로 가는 것이 낫다. 만약 죽어도 32비트 운영체제를 쓰겠다고 한다면 4GB 이상 용량을 구입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저장장치

    저장장치 - 인텔 SSD 520 시리즈 120GB


    요즘엔 CPU, 그래픽 카드 말고도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체감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부품이 있다. 바로 SSD다. PC 부품 가운데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쓰면 눈에 띄게 체감 성능이 올라간다.


    때문에 요즘엔 게임 마니아가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고르는 일이 늘었다. SSD를 쓰면 더 이상 로딩 때문에 답답할 일이 없다. 움직일 때마다 뚝뚝 끊기는 랙 현상도 언제 그랬냐는 듯 말끔히 사라진다.

     


    여유가 있다면 과감하게 SSD를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CPU나 그래픽 카드를 좋은 제품으로 할 때보다 더 큰 만족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SSD를 쓰면 일단 반응 속도 자체가 달라진다. 밟아도 굼뜬 경차를 타다가 총알처럼 튀어나가는 슈퍼카로 갈아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다.


    디아블로 3에서도 당연히 SSD의 진가는 빛난다. 적들이 몰려도, 현란한 공격이 계속돼도 자료를 읽어내는 데 막힘이 없다. 순간의 허점이 곧 죽음으로 직결되는 상황에서도 든든하다. 추후 공개될 PvP 콘텐츠에서도 여간해선 지지 않을 것만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면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미기 위해 적당한 SSD를 하나 고르라면 어떤 제품을 들 수 있을까? 요즘 잘 나가는 인텔 SSD 520 시리즈 120GB 정도면 값과 성능 면에서 나무랄 데 없다.


    일단 용량은 120GB가 적당하다. 물론 용량이 더 크면 좋겠지만 아직까진 값이 만만치 않다. 여러모로 따져볼 때 현재는 120GB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40GB나 60GB급 제품을 쓰면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몇 개만 설치해도 용량이 빠듯하다. 특히 윈도우 7 64비트의 경우 32비트 버전과 비교해 설치 공간을 배로 차지한다. 자칫하면 기껏 SSD를 달고서도 게임은 하드디스크에 설치해야 하는 웃지 못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120GB가 마지노선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성능도 꼭 따져봐야 한다. 돈 조금 아끼자고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고른다면 SSD를 선택한 의미가 없다. 인텔 520 시리즈는 하위 제품인 320 시리즈와 비교할 때 눈에 띄게 빠른 실력을 보인다. 차세대 표준인 SATA 6Gbps 대역폭에 맞춰 설계된 덕에 최대 읽기 속도가 550MB/s에 달한다. 파일 접근 시간은 0초에 수렴한다. 하드디스크와 성능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독이다.


    이처럼 뛰어난 성능을 내는 덴 든든한 하드웨어가 한몫 한다. 샌드포스 SF-2281 컨트롤러가 25나노미터의 정밀한 MLC 낸드 플래시 모듈을 기민하게 제어한다. CPU로 갈고 닦은 인텔의 남다른 기술력을 이 제품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인텔이 직접 만든 SSD답게 인텔 플랫폼과 빼어난 궁합을 뽐낸다.

     


    이 뿐 아니다. 하드디스크를 쓰다가도 SSD로 손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자료를 완벽하게 옮겨주는 인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 트림(TRIM)과 디스크 스마트 등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하는 인텔 툴박스 3.0 소프트웨어 등은 타 SSD에선 맛볼 수 없는 든든함이다.


    마지막으로 업계 최장, 든든한 5년 무상 A/S를 또 빼놓을 수 없다. 제품에 대한 인텔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비슷한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값이 싼 타 SSD의 경우 성능, 사후 지원 측면에서 인텔 520 시리즈와 결코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다.


    하드디스크와 비교하면 용량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를 충분히 감수할 수 있을 만큼 인텔 SSD 520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정 용량이 아쉽다면 테라바이트 급 하드디스크를 추가로 달면 그만이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케이스

    케이스 - GMC H-100 풍IV


    유니크 몬스터를 잡고 초 레어 아이템이 드롭됐는데 클릭한 순간 블루스크린이 뜬다면? 하드코어 캐릭터를 키우다 그래픽카드 에러가 뜬다면? 상상도 하기 싫은 순간이다.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시스템 불안정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발열’이다. 고성능 PC임에도 본체 냉각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게임을 하는 중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지금은 괜찮다고 해도 무더운 여름엔 발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때문에 제대로 게임을 즐기려면 케이스 선택에도 각별해야 한다. 지엠코퍼레이션(이하 GMC)의 대표 제품인 ‘H-100 풍IV’는 최상의 쿨링 시스템을 완성하는데 있어 ‘화룡점정(畵龍點睛)’과 같은 역할을 하는 PC용 케이스다.

     


    오늘날 최신 CPU와 그래픽카드 등 PC의 핵심 부품들은 강력한 성능과 비례해 상당한 열을 낸다. 이렇게 높은 열이 나는 부품들에는 자체적으로 열을 식히기 위한 히트싱크(방열판)와 팬과 같은 기본적인 쿨링 솔루션이 달려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디아블로3와 같은 최신 게임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디아블로3의 방대한 가상의 세계를 최고 옵션의 그래픽과 물리엔진 등으로 구현하려면 CPU와 GPU에서 평소의 배 이상의 열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그에 비례해 시스템의 안정성 역시 급격하게 저하된다.


    때문에 CPU나 그래픽카드, 그리고 하드디스크 등의 쿨링 효율을 더욱 높여주면 발열로 인한 주요 부품의 문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GMC의 H-100 풍IV 케이스는 그러한 목적에 딱인 케이스다.

     


    그럼 H-100 풍IV가 어떻게 쿨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CPU나 그래픽카드의 쿨러에 외부의 찬 공기가 더 많이 공급되게 하고, 이들 쿨러에서 발생한 열을 더욱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는데 돕기 때문이다.


    일단 H-100 풍IV는 전면에만 120mm 대형 쿨링 팬이 2개나 달려있다. 그만큼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양의 외부 공기를 PC 내부로 끌어들일 수 있다. 특히 전면 120mm팬 바로 뒤에는 하드디스크 베이가 위치하고 있어 자체적인 발열 해소 수단이 미미한 하드디스크의 열도 함께 식혀준다.


    빠르게 유입된 외부 공기는 CPU와 그래픽 카드의 쿨러로 흘러 들어가 해당 부품들을 식히면서 뜨거운 공기로 바뀌게 된다. 그런 뜨거운 공기가 케이스 안쪽에 남아있으면 CPU와 그래픽카드 쿨러가 더 이상 온도를 낮추기 못해 부품들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게 된다.

     


    이 때 H-100 풍IV의 뒤쪽과 상단에 위치한 총 3개의 120mm 팬이 뜨거워진 케이스 내부 공기를 재빠르게 케이스 외부로 배출해준다. 이전부터 쿨링에 특화된 ‘풍(風)’ 시리즈 케이스의 최신 제품다운 설계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내부 공기가 순환이 되면서 CPU와 그래픽카드의 쿨러는 케이스가 없을 때보다 보다 효과적으로 해당 부품들을 식힐 수 있으며, 덤으로 하드디스크의 열 또한 낮출 수 있다. 그만큼 더욱 안정적으로 디아블로3가 구동되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그와는 별도로 H-100 풍IV는 PC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 역시 안정적인 쿨링을 위해 독자적인 통풍이 이뤄지는 하단장착 방식을 채택했으며, 다수의 대형 팬을 사용하더라도 소음을 조절할 수 있도록 팬 컨트롤러를 기본으로 내장했다.


    안정적인 쿨링 기능 외에도 H-100 풍IV는 여러 면에서 디아블로3 PC의 화룡점정을 찍기에 부족함이 없는 케이스다. 먼저 독특한 전면 디자인은 강력한 쿨링 성능을 유지하면서 다른 쿨링 케이스와는 또 다른 심플하고 현대적인 세련된 멋을 동시에 구현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 인기작 ‘풍 시리즈’의 최신 케이스답게 드라이버 없이 각종 주요 부품 장착이 가능한 손나사, 나사 없이 하드디스크 탈부착이 가능한 가이드, 케이스 상단에 배치한 USB 2.0/3.0 포트와 헤드셋/마이크 단자, 다수의 하드디스크를 간단히 교체해서 연결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독(옵션) 등 조립 및 사용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전원공급장치

    전원공급장치 - 액벨 i파워 85H 650


    전원공급장치는 PC를 구성하는 중요한 장치 중 하나다. CPU나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PC의 성능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지는 않지만, 각 부품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원공급장치의 성능은 시스템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특히 최근에는 ‘80플러스’ 인증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80플러스 인증을 받은 전원공급장치는 객관적인 기관에서 미리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높인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써보지 않아도 신뢰도 높은 제품 성능을 유추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전원공급장치 시장에 다시금 80플러스 ‘미인증’ 제품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미인증이라고 해서 모두 나쁜 건 아니다. 예전과 달리 80플러스 인증급 제품에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쓰이는 ‘액티브 PFC’ 회로를 넣은 제품도 있다. 이런 제품의 경우 80플러스 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안정성을 챙기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액벨(AcBel) i파워(iPower)85H 650’은 이런 미인증 제품 중에서도 85%의 뛰어난 전력 효율을 갖춰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높은 성능에도 불구, 동급 80플러스 인증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를 갖춰 많은 이들이 만족할 만한 전원공급장치다.


    액벨 i파워85H 650은 액티브 PFC 회로를 갖춰 ‘80플러스 브론즈’급 제품과 동일한 85% 효율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650W의 넉넉한 출력을 통해 ‘디아블로3’를 즐길 때 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또한 액벨 i파워85H 650은 조용한 쿨러를 채택해 PC를 쓸 때도 전원공급장치의 소음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조용하다. 이에 더해 최대 870mm의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빅타워 PC 케이스에 시스템을 조립할 때도 불편함이 없다.


    제품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효율적인 설계로 다시 한번 신뢰도를 높인 것을 알 수 있다. 고효율 전원공급장치의 핵심인 ‘액티브 PFC’회로를 갖췄으며, 넉넉한 420V 220㎌ 용량의 커패시터 두 개를 갖춰 안정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OCP(Over Current Protection, 과전류 보호회로), OVP(Over Voltage Protection, 과전압 보호회로), OTP(Over Temperature Protection, 과온도 보호회로), SCP(Short Circuit Protection, 단락 보호회로) 등 다양한 보호회로를 갖춰 시스템 내부의 전력 변동으로 인해 부품이 손상되는 상황을 막아준다.


    디아블로 3 맞춤 PC를 꾸며라! - 마우스

    마우스 - 비첸 VMG-6000B 게이밍 마우스

     

    디아블로 3의 경우 마우스로 이동을 하는 조작 방식을 취하며 좌우 버튼으로 주 기술을 쓰도록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마우스를 쉴 새 없이 놀려야만 한다. 키보드는 단지 거들 뿐이다.


    디아블로 3의 캐릭터는 내 분신과도 같다. 이를 수족처럼 다루려면 손에 착 붙는 마우스를 쓰는 것이 좋다. 제 아무리 PC 제원이 뛰어나다고 해도, 게임 실력이 남다르다고 해도 마우스가 현란한 컨트롤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어렵다.


    어떤 마우스를 쓰면 괜찮을까? 비첸이 선보인 VMG-6000B 정도면 악마들이 몰려와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필립스의 레이저 센서로 높은 정밀도를 뽐내며, 11개의 버튼을 장착해 각종 스킬을 손쉽게 쓸 수 있다.

    VMG-6000B는 충전식 배터리를 갖춰 무선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함께 제공된 케이블을 PC에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처럼 쓸 수도 있으며 동시에 충전까지 된다. 상황에 따라 유·무선으로 쓸 수 있어 꽤 유용하다.


    무선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을 위해선 소비 전력이 낮아야 한다. VMG-6000B에 달린 레이저 센서는 일반 레이저 센서와 비교해 소비 전력이 55%나 낮다. 덕분에 충전 걱정 없이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밀한 조작을 위해 필립스의 트윈-아이 PLN2032 레이저 센서를 채택했다. 복잡한 조작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사용자의 움직임을 즉각적으로 감지,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한 도플러 설계 방식을 적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마우스 버튼은 총 11개가 제공된다. 틸트 휠을 달아 상하 스크롤뿐만 아니라 좌우 방향 스크롤 기능도 쓸 수 있다. 좌측 하단에 DPI를 변경할 수 있는 전용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버튼 하나로 감도를 400/800/1600/3200DPI로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쓰면 마우스에 달린 버튼을 100% 이상 활용할 수 있다. 휠 버튼 위엔 게임 모드를 바꿀 수 있는 ‘M’ 버튼이 달렸는데, 5개의 게임 모드를 지원한다.


    마우스의 각 버튼엔 여러 동작을 하나로 묶어 주는 매크로 기능을 지정할 수 있다. 총 10개의 매크로 설정이 제공되며 게임 모드가 5개이기 때문에 적용가능한 매크로는 모두 50개나 된다. 매크로만 잘 써도 ‘신컨’ 소리 들을 수 있다.


    악마를 상대할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상으로 디아블로 3 PC 꾸미기 프로젝트가 끝났다. CPU부터 마우스까지 디아블로 3를 즐기기에 적당한 제품을 소개해 봤다. 이제 여기에서 내 입맛에 맞게 변화를 꾀한 뒤 실제로 PC를 준비하기만 하면 된다.

     


    고맙게도 디아블로 3의 요구 제원은 그리 높지 않다. 일부 부품만 바꿔도 그럭저럭 돌릴 수 있을 정도다. 그렇지만 기왕 새로 PC를 장만할 생각이 있다면 든든하게 맞춰두는 것이 좋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가 디아블로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준비는 모두 끝났다. 이제 장비도 든든하게 갖췄으니 트리스트럼으로 돌아가 지옥의 문이 다시 열릴 날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5931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