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2-02-24 16:56:23
한국엡손(www.epson.co.kr)이 24일,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서프라이즈 앤 딜라이트 2012’라는 주제로 2012년 프로젝터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2012년 엡손의 새 프로젝터 제품군은 극장이나 강당, 공연장, 전시장 등의 환경에 적합한 최대 1만 안시루멘 밝기의 제품을 시작으로, 학교나 학원 등 교육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멀티터치 지원 단초점 제품, 가정용 고화질 3D 프로젝터 등 기업과 교육현장, 가정 등 다양한 분야를 어우르는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특히 작년인 2011년 한 해 국내 및 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2012년형 신제품들을 통해 올해 역시 업계 1위 점유율을 지켜나갈 방침이라고 한국엡손 측은 밝혔다.
▲ 엡손 최초의 1만 루멘의 밝기를 구현한 EB-Z10005
핵심 모델인 엡손 ‘EB-Z10005’는 엡손 최초로 1만 루멘(lm)의 밝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기존의 동급 제품 대비 더욱 높은 고광도 영상으로, 대규모 공연장이나 전시장, 강당, 디지털 극장 등의 장소에서 더욱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고 엡손 측은 설명했다.
또 EB-Z10005을 시작으로하는 엡손의 이번 신형 고광도 프로젝터 제품군은 최대 5,000:1의 명암비와 최대 1,920×1,200 WUXGA해상도, 영상의 해상력을 높이는 높이는 DICOM모드와 프레임 사이사이에 추가 프레임을 추가해 더욱 부드러운 영상을 제공하는 Frame Interpolation 기술을 적용해 더욱 고품질의 대영 영상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엡손의 2012년형 고광도 프로젝터는 밝기 및 제원에 따라 EB-Z8350(8,500루멘), EB-Z8150(8,000루멘), EB-Z8450WU(7,200루멘)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한 두 번째 제품은 가정용 3D 프로젝터 ‘EH-TW8000’다. 풀HD 해상도에 2,400루멘의 밝기를 가진 이 제품은 기존 3D 프로젝터에 비해 더욱 밝은 3D 화면을 구현했다고 엡손 측은 강조했다.
특히 20만:1에 달하는 동적 명암비와 어두운 부분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딥 블랙’ 기술로 영상의 밝고 어두운 부분을 더욱 명확하게 표한할 수 있으며, 240Hz의 두배인 480Hz 3D 드라이브 기술로 더욱 밝으면서도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제품은 일반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 인터렉티브 교육에 특화된 극단초점 프로젝터 엡손 EB-480i
세 번째 제품으로는 최근 교육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극단초점 프로젝터인 ‘EB-480’ 시리즈(EB-485W, EB-480, EB-480i)가 소개됐다. EB-480 시리즈는 기존 제품에 비해 25% 더 짧은 47cm의 거리에서 최대 80인치 크기의 화면 투사가 가능하며, 최근 교육 현장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 전자칠판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프로젝터 자체에 ‘인터렉티브’ 기능과 소프트웨어를 내장해 전자칠판 전용의 화이트보드나 추가 소프트웨어 설치, PC 등의 외부 추가 하드웨어가 없어도 인터렉티브한 전자칠판 기능을 쓸 수 있어 흰 벽이나 일반 스크린만 있으면 바로 전자칠판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 전용 펜을 통해 화면에 직접 쓰기와 그리기, 편집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멀티 터치기능도 갖춰 2개의 전용 펜으로 동시에 2가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최대 3,100루멘의 밝기는 밝은 조명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 프로젝터 자체에 인터렉티브 전자칠판 기능을 내장하고 멀티 터치까지 지원한다
한국엡손의 한 관계자는 “지금껏 꾸준히 국내 시장 1위를 꾸준히 이어온 엡손은 지난 2011년에는 시장 점유율을 30%대로 끌어올림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프로젝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이번에도 가정과 기업, 대규모 공간, 교육용도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통해 그 열풍을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모바일 기기 대응 라인업도 강화 = 한편으로 엡손은 이번 발표회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 등을 연결해 서 그 안에 저장된 사진이나 영상 등의 콘텐츠를 화면으로 투사하는 프로젝터 제품도 소개됐다.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MG-850HD’는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팟, 아이패드를 꽂을 수 있는 독(Dock)과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해 애플 모바일 기기에 담긴 콘첸츠나 유튜브 등 인터넷 콘텐츠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다.
또 ‘EB-1775W’ 모델은 애플의 iOS 기기(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용 ‘iProjection’ 앱을 이용해 애플의 휴대 기기에서 와이파이(Wi-Fi)로 사진이나 PDF 등 문서를 프로젝터로 전송해 선 연결 없는 무선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별도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엡손은 “엡손은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번 3D 프로젝터 신모델을 중심으로 더욱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하지만 올해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연결 기능 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상황과 소비자들의 수요를 수용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프로젝터 시장 선두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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