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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인터넷 익스플로러 자동 업데이트 실시, 구버전 퇴출 수순 밟나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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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2-09 16:38:08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6과 7 버전의 퇴출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2월 중순부터 6개월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6, 7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8로, 윈도우 7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8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9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고 9일 밝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6과 7은 출시한 지 오래되다 보니 보안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웹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다. 이번 조치로 디도스 공격과 웹 피싱 등 갈수록 지능화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인터넷 사용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HTML5 웹표준을 준수한 최신 버전 이용으로 웹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보고 있다. 지난 1월 호주, 브라질에서 시작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자동 업데이트는 2월 전세계로 확대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업데이트는 지금까지 ‘선택’ 사항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중요성을 고려해 ‘기본값’으로 높였다. 일반사용자들은 최신 버전의 IE로 업데이트 해도 기본 브라우저나 검색 엔진, 즐겨찾기 등 기본 설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자동 업데이트는 타 브라우저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방식이다. 원치 않게 최신 버전이 적용되더라도 제어판 – 프로그램 제거에서 최신 버전을 삭제하면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IE8이나 IE9이 아닌 버전으로 최적화된 기업 내부 인트라넷이나 특정 사이트들은 ‘IE 블로커 툴킷(IE Blocker Toolkit)’을 미리 설치하면 자동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과거 자동 업데이트를 거부한 적이 있는 윈도우 사용자들도 이번 자동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자동 업데이트는 6개월 동안 지역이나 기업에 상관없이 무작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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