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벤큐코리아, 절전과 화질 잡은 친환경 프로젝터 제품 세미나 개최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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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01-12 15:30:54

    벤큐코리아가 지난 11일 블로거를 대상으로 스마트에코 기능이 들어간 친환경 프로젝터와 아이폰 독이 내장된 미니 프로젝터 제품 세미나를 개최했다.

    ▲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이 스마트에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벤큐가 선보인 제품은 2700안시의 밝기를 제공하는 MS513 프로젝터로 스마트에코(SmartEco)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이룬 것이 특징이다. 전력 사용량은 상황에 따라 최대 70%까지 줄이고, 화면 품질은 오히려 살린 것이다.

    스마트 에코 기술의 핵심은 프로젝터가 콘텐츠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인식해 자동으로 밝기를 적용함에 있다. 밝은 화면은 밝게 어두운 화면은 어둡게 가변적으로 빛을 투사해, 전력 사용량을 줄여준다.

    ▲ 스마트에코 기술이 적용된 MS513 프로젝터

    에코 블랭크 모드는 단순히 빛만 차단하던 기존의 블랭크 기능과 달리 최대 70% 에너지 절약 효과가 있으며, 3분 이상 영상 신호 입력이 없으면 알아서 램프 소비 전력을 30% 낮춰주는 똑똑한 기능도 적용됐다.

     

    단순히 전력만 아껴주는 건 아니다. 기존 제품인 MS510의 명암비가 4000:1 수준이었던 반면 스마트에코 기능이 적용된 MS513은 10,000:1의 명암비를 실현했다. 여기에 램프 수명 또한 6,500시간으로 향상됐다. 프로젝터의 밝기와 램프 수명, 비용 절감을 모두 구현한 셈이다.

    이날 함께 선보인 아이폰 독 내장 미니 프로젝터 GP2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참석자들의 눈길을 톡톡히 끌었다. 이 제품은 LED를 광원으로 쓰는 200안시 밝기의 소형 프로젝터로 1미터 거리에서 44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으며, 해상도는 WXGA(1,280 x 800)을 구현하고 있다.

    565g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에 크기 또한 휴대하기 부담 없으며, 제품 하단에 배터리 부착을 할 수 있어 외부 전원 공급이 없더라도 최대 세 시간 동안 쓸 수 있다. 편리한 터치로 제품이 작동되며, 리모콘도 제공된다.

    ▲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는 미니 프로젝터 GP2

    상단에는 아이폰 독이 있다. 아이폰을 독에 꽂으면 충전을 할 수 있으며, 동영상 재생 시 프로젝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아이패드도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폰은 HDMI 단자로 연결하면 휴대폰 화면이 그대로 투사된다.

    USB 단자도 지원해 USB 저장장치를 연결해 쓸 수 있으며, 2GB의 내부 저장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동영상, 문서 등의 파일을 담아 사용할 수도 있다. 전면에 2W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GP2 하나면 간이 영화관을 뚝딱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에코 기술은 TI사와 필립스사 그리고 벤큐가 공동으로 개발한 최고의 기술로 환경 보호 및 절전에 대한 관심을 실천으로 옮긴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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