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2-19 11:11:00
10여년 이상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면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해온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30%대로 떨어졌다.
최근 미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스캣카운터의 12월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조사결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전체 시장의 38.6%를 기록하며, 지난 10여 년 간 시장을 독점해온 MS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MS는 지난 1999년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사용자층을 넓히기 위해 윈도우 운영체제 보급과 함께 제공했다. 이후 올 12월까지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4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구글, 모질라재단관의 경쟁에서 한참 앞서갔다.
그러나 올 12월 시장 MS IE의 시장 점유율은 38.6%로 떨어졌으며, 구글 크롬과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는 꾸준히 상승하면서 IE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은 지난 2008년 1%에서 시작해 올 12월 27%까지 오르면 꾸준히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도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대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경쟁업체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능 및 속도가 향상된 새로운 브라우저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스탯카운터측은 밝혔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