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드라이브 및 스토리지 솔루션 시장 선두 기업인 씨게이트에서 하드디스크와 SSD를 결합한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 하드디스크(SSHD) 2세대 제품인 모멘터스 XT  2세대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한 2세대 솔리드 스테이트 하이브리드는 1세대와 비교하여 데이터 저장 용량이 50% 늘어난 750GB까지 지원을 하고 낸드 플래시 메모리 용량도 기존 SLC 4GB에서 SLC 8GB로 2배 늘어났다. 또한 인터페이스에서의 변화도 눈에 띈다. 모멘터스 XT 2세대는 S-ATA3와 호환되어 최고 6Gb/s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고, Fast Factor 기술이 더해져 더욱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Fast Factor 기술은 Fast Factor Flash Management와  Fast Factor Boot로 나뉘며, Fast Factor Flash Management 기능은 하드디스크와 낸드 메모리의 사이에서 연결을 시켜주는 일종의 펌웨어 역할을 담당하고 Fast Factor Boot 기능은 부팅 속도를 빠르게 하여 일반 하드디스크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부팅 속도를 내게 해주는 것으로 설명되어지고 있다.

 

씨게이트의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 스캇 혼(Scott Horn)은 “노트북 사용자들은 게임, 음악, 비디오, 문서 등 각종 콘텐츠들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기를 원하며, 따라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가진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해왔다”라며 “씨게이트는 이 같은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2세대 모멘터스 XT를 출시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모멘터스 XT는 SSD의 속도, 대용량, 손쉬운 설치,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등 모든 면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멘터스 XT의 국내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출시 가격 역시 이번 발표회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미국내 판매 가격이 $245 인 점을 감안해서 국내에서도 외와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이라 보고 있다.

베타뉴스 유민우 (min1001@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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