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맞춤형 제품 통해 큰 만족 주고파”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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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12-01 18:27:28

    우리는 현재 회사는 물론, 가정에서도 ‘디지털 기기’를 빼고는 생활하기 힘든 시대에 살고 있다.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생활에 파고들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PC는 이제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위치로 자리잡았다.

     

    특히 PC와 관련된 디지털 기기도 점점 발전을 거듭해 최근엔 얇은 LCD 모니터, 프로젝터 등 여가 생활을 즐기기에 부족함 없는 환경을 꾸밀 수 있게 해 준다. 최근엔 영화, 게임 등 디지털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늘면서 사용자의 여가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영화, 게임 등을 더욱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터나, PC 환경에 빼놓을 수 없는 모니터 등 이제 디지털 기기는 더 이상 낯선 제품이 아닌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디지털 라이프가 점점 가속화되면서 점점 사용자의 수준이 높아진 탓에, 더욱 뛰어난 제품이 아니면 외면 받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요즘엔 많은 제조사에서 출시되는 제품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하고 기발한 디지털 기기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많은 디지털 기기 제조사가 경쟁을 하고 있는 IT 업계지만, 그 중에서도 ‘벤큐(BenQ)’는 대기업 못지 않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히 사용자층을 늘려가고 있다. 벤큐의 국내 지사인 벤큐코리아 역시 라인업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벤큐의 제품은 특히 디지털 기기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다양한 사용자층에 맞춰 특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보다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엔 더 참신한 아이디어의 제품이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이런 벤큐의 한국법인, 벤큐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소윤석 지사장을 만나 그동안 벤큐가 걸어왔던 길과 앞으로의 전략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 자사의 포토스캐너 CP70을 소개하고 있는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

     

    ◇ 품질로 만족 주는 브랜드 '벤큐' = 벤큐는 ‘브링잉 엔조이먼트 앤 퀄리티 투 라이프(Bringing Enjoyment and Quality to life)’라는 슬로건 아래 항상 사용자가 즐기면서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기기를 만들기 위해 힘써온 기업이다.

     

    특히 모니터나 프로젝터의 경우 이런 벤큐의 철학이 잘 녹아있다. 제품의 완성도는 여느 기업 못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데 비해 가격은 오히려 담백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사용자가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

     

    특히 국내 IT 시장의 특성상 눈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입맛 까다로운 사용자가 많아 가격과 성능 모두 만족할 만한 제품이 성공할 수 있다. 이런 추세다 보니 국내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업이 바로 벤큐다.

     

    벤큐 소윤석 지사장은 “벤큐는 항상 설계 단계에서부터 특색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런 이면에는 사용자가 제품을 쓸 때 소소한 불편함까지 염두고 설계에 임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또 지사장은 “지금은 대기업 제품도 가격을 점점 낮추고 있어 제품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도 벤큐는 고급화로 차별화된 사용자 맞춤형 제품을 선보여 사용자층을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벤큐는 여러 나라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인 만큼, 각 국가의 시장 성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모니터는 기업형 제품인 BL2400PT나 게이머에게 맞는 RTS, FPS 모니터를 출시해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이머용 모니터는 스타크래프트 등의 RTS를 주로 즐기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22형 모니터 RL2240H, 배틀필드 등의 FPS 게임처럼 화면 전환이 빠른 환경에 최적의 화면을 보여주는 XL2410T을 출시해 벤큐의 전문가 지향의 고급스런 제품으로 사용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벤큐의 모니터는 IPS 패널보다 더욱 깊은 색을 표현해주는 VA 패널을 쓰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을 하는 전문직 종사자에게도 알맞은 제품이다.

     

    이처럼 벤큐는 범용으로 쓰는 보급형 제품보다 특정 사용자를 위한 전문가형 제품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이는 벤큐가 국내에서 꾸준히 사용자층을 늘려가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 디지털 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제품 선보일 것 = 국내에서 벤큐는 모니터, 프로젝터 제조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디지털TV, e북리더, 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으로 선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얼마 전 벤큐 캠코더 ‘DV M22’를 선보여 전량 매진된 사례가 있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포토 스캐너,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등 다방면의 제품이 출시를 앞둔 상태로 생활 어디에서나 접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벤큐는 이 외에도 아이폰 독과 결합된 ‘조이비(Joybee) GP2’ 미니 프로젝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아이폰의 화면을 직접 대형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영상, 음악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 디지털 카메라 제품군 중 하이엔드급 ‘GH700’도 준비하고 있어 내년 벤큐코리아는 다방면의 IT 시장에서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벤큐 소윤석 지사장은 “올해는 교육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두고,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여 모니터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향후 벤큐코리아는 사용자의 디지털 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제품에 자사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뛰어난 완성도를 통해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했다.

     

    또 “항상 사용자 성향을 수렴해 게이머용, 전문가급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며 “앞으로 출시될 디지털 카메라 제품군으로 보다 넓은 사용자에게 만족을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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