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업그레이드 된 렌즈교환식 캠코더 NEX-VG20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DSLR의 장점과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캠코더의 장점을 섞어 놓은 캠코더계의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영상 촬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 받은 NEX-VG10의 후속작이다. 향상된 풀HD 영상 화질과 함께 다양한 영상 촬영 편의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NEX-VG20은 영화 화면 같은 느낌의 아름다운 아웃포커싱 효과 등 기존의 일반 캠코더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영상표현이 가능하며, 영화나 다큐멘터리 분야의 전문가들이 사용하기에도 손색 없는 고품질 영상 촬영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 가정용 캠코더보다 약 19.5배 더 큰 16.1M 엑스모어(Exmor) APS-HD CMOS 센서를 얹어 영화 같은 느낌의 백그라운드 디포커스(아웃포커스) 표현이 가능하며, 빛이 적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 없는 선명한 풀HD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영화와 같은 느낌의 촬영이 가능한 표준 방식인 ‘24P 프로그레시브 모드(Progressive Mode)’와 시네마톤 기능, 60p 프로그레시브 모드(Progressive Mode)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영상 기술들을 통해 더 다양한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전천후 형태의 캠코더로 출시되었다. 여기에 DSLR에 버금가는 고해상도 정지화상을 쉽게 얻을 수 있고 초당 6매 연사 촬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무압축(RAW) 포맷을 지원해 폭넓은 촬영의 자유를 제공한다.

 
여기에 알파 NEX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쓰이는 E-마운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특징을 가진 수많은 렌즈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영상 표현이 가능한 점이 NEX-VG20의 가장 큰 특징.
 

영상뿐 아니라 원음에 충실한 최강의 사운드 기술도 갖췄다.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녹음이 가능한 지향성의 쿼드 캡슐 스테레오 마이크 (Quad Capsule Spatial Array Stereo Microphone) 가 새롭게 채용돼 소음 많은 외부에서도 뛰어난 사운드 품질을 구현 한다. 사운드 녹음 시 LCD 모니터에 나타나는 레벨 게이지를 통해 오디오 레벨을 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헤드폰을 이용해 정확한 오디오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최상의 촬영을 위한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함께 제공한다. 영상 촬영과 사진 촬영 시 프로그램 자동모드 외에도 전문가의 창의적인 촬영을 위한 셔터 우선 모드, 조리개 우선 모드, 수동노출 모드, 수동 화이트밸런스, 게인(gain) 등 다양한 수동모드(PASM)를 지원한다. 기존 전문가급 캠코더에만 탑재되었던 피킹 기능, 제브라 패턴, 확대 초점(Expanded Focus) 역시 NEX-VG20에 쓰여 전문가들도 만족할 캠코더로 출시되게 되었다.

 
배터리는 기본 제공되는 NP-FV70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별도 판매되는 NP-FV100 장착 시에는 약 6시간 30분의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다.

 
NEX-VG20은 오는 11월 1일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10월 20일 저녁5시부터 28일 낮 12시까지 한정 수량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예약 구매 시 20여만원 상당의 NEX-VG20 전용 가방 및 소니 정품 16GB SD카드, 최고급 노스페이스 하이벤트 자켓 등 총 50여만원 상당의 푸짐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제품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양 및 예약 판매 등 구매 정보는 소니스토어 홈페이지(www.sony.co.kr/sto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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