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10-14 17:11:41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이자 최고의 모터스포츠 축제, F1 그랑프리의 16차 대회 2011 코리아 그랑프리가 오늘 개막한다. 세계 6억 명의 시선이 몰린 영암은 축제 분위기가 한창이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첫날, 연습 주행이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F1 대회인 201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오늘(14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15일은 결승 출발 순서를 정하는 예선전이 펼쳐지고, 16일에는 대망의 결승전이 벌어진다.
2011 F1 대회는 세바스찬 페텔(레드불)이 2년 연속 월드 챔피언을 확정 지은 가운데 젠슨 버튼(맥라렌),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마크 웨버(레드불)의 치열한 2위 경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일본 그랑프리에서 시즌 우승을 확정한 페텔은 지난해 영암 서킷에서 사고로 리타이어된 아픔 경험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자신의 첫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을 노리고 있다. 페텔의 우승을 저지할 강력한 경쟁자는 일본 그랑프리 우승자 젠슨 버튼이다. 또한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1위를 차지한 페르난도 알론소도 주목해야 봐야할 선수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결승전을 치렀다.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고 한동안 세이프티카가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었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속도를 내는 F1 머신들의 움직임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2011 F1 코리아 그랑프리, 첫 연습 주행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낸 미하엘 슈마허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맑은 날씨 속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연습주행이 있는 오늘은 비가 간간히 뿌리고 있지만 결승전이 열리는 16일에는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주관 방송사로 선정된 MBC는 14일 2시 2차 연습 주행과 15일 2시 예선을 생중계한다. 그리고 16일 결승전은 오후 3시에 방송된다. 케이블 스포츠 채널인 SBS ESPN과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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