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9-21 16:12:52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스(이하 히타치 GST)의 자회사인 G-Technology by Hitachi(이하 G-Tech)가 자사 최초로 RAID 0 구성으로 듀얼 드라이브(two-drive)를 탑재한 4T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G-RAID’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Tech에서 새롭게 선보인 G-RAID 솔루션은 최대 처리량 확보를 위해 처음부터 듀얼 하드드라이브가 RAID 0 구성으로 미리 설정되었으며, 히타치 GST가 새로 개발한 7,200rpm 속도의 4TB(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탑재되게 된다.
이를 통해 듀얼 드라이브 외장 스토리지 장치 중 업계 최대 용량인 8TB를 구현해 장시간 분량의 영상 클립, 합성영상, 디지털 색보정, 수정본 및 시각효과 등을 저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
G-RAID 솔루션을 애플(Apple)의 맥북 프로(MacBook Pro)와 연결해 사용하면 이동 중에도 작업이 가능한 휴대용 편집 워크스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빠른 속도와 넉넉한 용량으로 어디서든 SD 또는 HD 영상을 쉽게 전송, 캡처, 처리 및 편집할 수 있다.
모든 G-RAID 제품들은 방열 기능을 갖춘 알루미늄 소재 외장재를 사용해 드라이브의 성능과 온도를 최적으로 유지하며, 초저소음의 지능형 냉각팬을 장착해 음향/영상 후반작업 환경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사용자가 쉽게 설치 및 사용할 수 있도록 G-RAID 솔루션 개봉 직후 바로 맥 OS X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리포맷을 통해 윈도우(Windows) 시스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히타치 GST 제임스 호(James Ho)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히타치 GST는 디지털 동영상 제작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오늘날 편집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는 더 이상 장비가 아닌, 동영상 편집 담당 인력의 작업 공간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G-RAID 솔루션은 해당 분야 비즈니스의 핵심요소이며, 향후에도 썬더볼트(Thunderbolt) 및 4TB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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