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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8’ 미리보기 버전 공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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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9-14 15:41:04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윈도우 8(Windows 8)의 개발자용 프리뷰(미리보기) 버전을 선보이며 차기 PC 및 태블릿 디바이스용 운영체제 시장에 대한 재도약 의지를 다시금 드러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MS의 ‘BUILD’ 행사에서 소개되고 ISO 이미지 형태로 MS Dev Center를 통해 배포되기 시작한 윈도우 8 프리뷰는 32bit와 64bit버전, 개발자용 툴이 포함된 64bit버전 등 3가지 버전으로 선보였다.

     

    요구 하드웨어 제원은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7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1Ghz급 이상의 32bit/64bit 프로세서와 1~2GB의 메모리, 16GB(32bit) 또는 20GB(64bit)의 저장공간이 요구된다. 또 다이렉트X 9를 지원하는 그래픽 성능이 요구되며,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됐다고 MS 측은 밝혔다.

     

    새로운 윈도우 8의 가장 큰 특징은 윈도우폰 7에서 확립된 ‘메트로 스타일(Metro Style)’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한 것.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메트로 스타일 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윈도우 8을 통해 향후 데스크톱 PC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배포된 윈도우 8 프리뷰의 개발자용 버전에는 메트로 스타일 UI에 적합한 메트로스타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이 포함하고 있으며, 일반 프리뷰 버전에서는 대략적인 작동 모습 및 기본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윈도우 8이 완전한 형태를 갖추게 되는 것은 빠르면 내년인 2012년 봄 경이며, 정식 출시도 내년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 윈도우 8 프리뷰의 시작화면(위) 및 가상 키보드(아래)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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