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8-03 10:35:14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XP 운영체제가 루트킷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체코의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어베스트 소프트웨어(AVAST software)가 분석한 최신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XP를 통해 루트킷 감염이 3/4 이상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통계 자료에는 이미 오래전에 출시된 윈도우XP의 보안 시스템이 요즘 시대에 뒤떨어져 있어 보안상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윈도우 운영체제가 설치된 60만 대의 PC를 통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 중 58% 정도가 윈도우XP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도우XP 운영체제 사용자 중 74%의 루트킷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0만 윈도우 운영체제 사용자 중 31%는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중 12%만이 루트킷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윈도우 비스타는 11%의 사용자가 있으며, 이들 중 14% 정도가 루트킷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베스트 소프트웨어는 윈도우XP가 이처럼 루트킷 감염경로 역할을 하는 이유로 불법 복제를 통해 설치된 경로를 들었다. 이 업체는 윈도우 비스타나 윈도우7이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윈도우7으로의 업데이트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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